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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충격 받았다' 소식에 토트넘 놀랐나…"1년 연장 옵션은 장기 계약 위한 것" 행복 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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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32)가 장기 계약을 맺기 위해 당장 1년만 연장한다는 새로운 해석이 나왔다.

토트넘 정보를 주로 다루는 '스퍼스웹'은 19일(한국시간) 장시간 논란이 되고 있는 손흥민과 1년 연장 옵션 발동에 대한 색다른 의견을 내세웠다. 이들은 "토트넘이 손흥민과 새로운 장기 계약에 합의하기 위해 1년 연장부터 활성화하는 것"이라고 바라봤다.

일단 손흥민이 내년 여름에 자유계약(FA)으로 떠나는 걸 옵션을 발동해 묶어둔 뒤 다년 계약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는 눈길이다. 이런 이유로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주장이면서 한국에서는 슈퍼스타 대우를 받는다"며 "토트넘의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는 선수"라고 구단이 놓칠리 없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맺은 현 계약이 만료된다. 다만 구단이 원할 경우 1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포함했다. 손흥민은 장기 계약을 바라고 있는데 토트넘은 옵션 발동으로 2026년까지만 함께하는 방안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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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냉정하게 대우한다고 비판의 목소리가 상당했다. 물론 토트넘이 고민하는 스탠스는 분명하다. 1년 연장 옵션만 발동해도 계약이 끝날 시점에는 손흥민의 나이도 34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주축으로 뛰기에 무리가 있다. 지금도 햄스트링 부상이 잦아지는 터라 장기 계약을 머뭇거릴 이유는 충분하다. 연봉 측면에서도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 일단 내후년까지는 지금 급여로 동결할 수 있다.

장기 계약을 기대했던 국내 팬들에게는 아쉬움이 큰 소식이다. 손흥민은 여러차례 토트넘에서 은퇴하는 걸 꿈꿔왔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뛰면서 강한 충성심을 발휘했다. 토트넘에서 우승하기 위해 최우선 목표로 삼았고, 30대가 넘은 지금은 가능한 이곳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걸 원한다. 그래서 한창 몸값이 치솟았던 2021년 4년 보장에 추가 1년을 더할 수 있는 계약까지 받아들였다. 토트넘에서만 10년 이상 뛰려는 마음이었다.

전혀 다른 미래를 꿈꾸는 토트넘의 선택에 손흥민도 큰 실망감을 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뉴스'는 "손흥민은 토트넘이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지 않는 것에 불만이 있다. 현재 상황에 만족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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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손흥민을 향한 다른 클럽이 관심을 표할 수도 있다"라며 "손흥민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떠오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은 손흥민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충격받았다는 보도에 토트넘이 놀란 걸까. 1년 연장 옵션은 더 먼 미래를 함께하려는 포석이라는 해석이다. 스퍼스웹은 이같은 주장을 한 차례 한 적이 있다. 지난주 보도에서도 "토트넘이 손흥민과 1년 연장부터 하는 건 전략적인 의미가 있다. 추가로 1년을 확보한 이후 장기 재계약 초석을 다지기 위함이다. 토트넘에서 손흥민 영향력과 입지를 생각했을 때, 새로운 계약으로 묶는 건 필수적이다"라고 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과 토트넘의 1년 연장 계약은 전략적인 움직임이다. 계약 연장은 물론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3~4년 재계약 협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 움직임은 토트넘이 팀 내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를 지키기 위해서다"라고 전했다.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 이후 장기 재계약을 통해 토트넘 레전드 대우에 나설 수 있다는 이야기였다.

그러나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한 앨런 허튼은 이를 부정하기도 했다. 그는 "토트넘은 그들을 보호하기 위해 손흥민 계약서에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넣었다고 생각한다. 만약 누군가가 손흥민을 대체하게 된다면, 토트넘은 그에 따른 손흥민의 이적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만큼 보는 이에 따라 해석이 다른 1년 연장 옵션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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