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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요르단 암만, 나승우 기자) 홍명보호가 2개월 만에 다시 만난 팔레스타인을 로테이션 없이 최정예 멤버로 상대한다. A매치 5연승과 함께 지난 맞대결 무승부를 설욕하고 2024년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요르단 암만에 위치한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예선 B조 6차전을 치른다.
이번 경기가 팔레스타인이 아닌 요르단에서 펼져치는 이유는 현재 팔레스타인이 분쟁 지역이라 A매치를 치를 형편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팔레스타인이 인접 국가인 요르단에서 경기를 치르길 희망했고,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요르단에서 경기가 열리게 됐다.
대표팀에게는 오히려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지난달 요르단 원정을 치러봤던 곳이기 때문이다. 당시 대표팀은 2-0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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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은 팔레스타인을 로테이션 없이 최정예 멤버로 상대할 예정이다. 골문은 변함없이 조현우가 지킨다. 수비라인도 지난 쿠웨이트전과 그대로다. 좌우 측면에 이명재, 설영우가 출전하고 김민재와 조유민이 이번에도 호흡을 맞춘다.
중원에는 박용우, 황인범, 이재성 조합이 가동된다. 왼쪽 측면 공격은 손흥민이 이끌고 반대편에 이강인이 위치한다. 최전방은 오세훈이 맡는다.
벤치에는 김경민, 김문환, 백승호, 주민규, 정우영, 이창근, 이기혁, 정승현, 홍현석, 배준호, 권경원, 오현규가 벤치에서 출격 명령을 기다린다. 지난 경기 A매치 데뷔전을 치렀던 이태석, 이현주와 김봉수가 이번에는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다.
앞서 쿠웨이트 원정에서 3-1 승리를 거둔 대표팀은 4승1무(승점 13) 무패행진을 달리며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2위 요르단, 3위 이라크와의 승점 차는 5점이다. 단독 선두 체제를 굳히면서 월드컵 본선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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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무승부는 지난 9월 홈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이다. 당시 대표팀은 손흥민, 이강인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내보내고도 결정적 기회를 여러차례 놓치며 고개를 떨궜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0위를 상대로 한 골도 넣지 못한 굴욕적인 경기였다.
다행히 대표팀은 이후 오만 원정, 요르단 원정, 이라크와의 홈 경기, 쿠웨이트 원정을 차례로 승리로 장식하며 4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지난 14일 쿠웨이트와의 경기에서는 오세훈, 손흥민의 연속골로 2-0으로 전반전을 마쳤고, 후반 초반 상대에게 추격골을 내줬지만 손흥민 대신 교체 투입된 배준호가 쐐기골을 터뜨려 3-1로 이기면서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린 상태다.
대표팀은 올해 마지막 A매치이기도 한 이번 팔레스타인전을 승리로 장식해 설욕과 동시에 A매치 5연승으로 한 해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대한축구협회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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