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 김새롬/ 사진=SBS플러스 솔로라서, TV조선 이제 혼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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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황정음과 방송인 김새롬이 방송을 통해 전남편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 밤 방송된 SBS플러스 '솔로라서' 채림의 홀로서기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채림은 아들과 바디 프로필 촬영이 끝나고 한강 나들이에 나섰다. 한강 위 보트를 타러간 모자. 민우는 채림에게 "물이 떨어지는 거 보면 꼭 물이 보석같다"라는 말로 감동을 안겼다.
이를 보던 황정음은 "어쩜 말을 저렇게 예쁘게 하냐. 남자는 말을 예쁘게 해야 한다. 여자 꼬실 때도 그렇고. 여자랑 같이 사 때도 그렇고"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여자랑 헤어질 때도 말을 예쁘게 해야한다. 여자를 한 맺히게 하면 별로 안 좋다"고 뼈 있는 말을 남겼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황정음이 이혼 소송 중인 골프선수 출신 사업가 이영돈을 저격하는 거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황정음이 지난 2월 이혼 소송 중임을 밝히며 이영돈의 외도를 폭로했던 만큼 이후 공개적으로 하는 저격인 것.
이처럼 전 남편을 공개 저격하는 방송인들이 많아지며 시청자들의 관심으 모으고 있다.
김새롬은 19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에 등장해 이혼 당시 심경을 고백했다.
김새롬은 "서른이 되면 괜히 세상이 무너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불안했다"며 "마침 만나던 사람이 옆에 있었고 잘해주고 그래서 뭐에 씐 듯이 교통사고처럼 결혼하게 됐다"며 전 남편인 셰프 이찬오와의 결혼을 언급했다.
이어 "결혼에 대한 주변의 조언을 듣지 않아서 실패한 타입 같다"며 "모두가 말렸다. 너무 짧고 더 봐야 하지 않겠느냐. 평생 함께할 사람인데 신중하게 생각하라고 모든 사람이 말했다. 그런데 아예 들리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김새롬은 전남편에 대해 "재혼 후 잘 지낸다는 얘길 들었다"며 "상대를 배려하고 싶은 생각이 있어서 그동안 (전남편) 이야기를 꺼내기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혼 후 경력 단절을 겪었다는 김새롬은 "쉬지 않고 일하다가 가정사 때문에 섭외가 뚝 끊기자, 태양이 없어진 것처럼 내 미래가 새카맣게 된 것 같았다"며 "6년간 일이 거의 없었다"고 토로했다.
김새롬은 "일에 대한 갈증이 심해 매니저, 친한 PD 등한테 '나 좀 써 달라'고 부탁하고 그랬다"고 했다. 김새롬은 과거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
최근 '솔로라서' '이제 혼자다'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이혼숙려 캠프' 등 이혼을 소재로 한 예능프로그램이 많아지며 공감과 관심, 우려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연예인들이 본인들의 이혼사를 직접적으로 밝히는가 하면 가감 없이 전 배우자를 언급해 이혼의 아픔을 겪은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너무 많아진 이혼 소재 콘텐츠로 오히려 대중들을 자극한다는 비판을 이어가고 있더.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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