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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이적설로 공짜 여행을 시작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다. 토트넘 홋스퍼가 입장을 정리하지 않으면 지구 몇 바퀴를 돌 기세다.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은 20일(한국시간) 흥미로운 보도를 했다. '갈라타사라이가 또 다른 세계적인 선수를 노린다. 빅터 오시멘을 데려온 갈라타사라이가 폭탄급 이적을 실행한다. 갈라타사라이는 이미 측면 공격수 몇 명을 내보냈다. 손흥민을 데려와 공백을 메우려 한다'라고 전했다.
갈라타사라이는 튀르키예 수페르리가에서 조제 무리뉴 감독이 지휘하는 페네르바체, 베식타슈 등과 함께 3대 명문 팀으로 불린다. 모두 이스탄불을 연고로 하는 팀이라 응원 열기는 프리미어리그 런던 더비 이상이다.
지난 8일 토트넘 홋스퍼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는 3-2로 이긴 경험도 있다. 3연승을 달리던 토트넘에 첫 패배를 안겼던 갈라타사라이다.
전력도 나쁘지 않다. 골문은 백전노장이자 우루과이의 전설 페르난도 무슬레라가 지키고 있고 수비도 토트넘 출신의 다빈손 산체스가 중심을 이룬다. 미드필드에는 루카스 토레이라. 하킴 지예흐 등 유럽 5대 리그 경험자들이 버티고 있다.
공격진은 꽤 화려하다. 부상 중이지만 마우로 이카르디를 비롯해 미키 바추아이에 튀르키예 메시로 불리는 신성 유누스 아쿤과 헝가리 에이스 로날드 살라이 등이 있다.
무엇보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임대로 나폴리에서 수혈한 빅터 오시멘의 존재다. 올 시즌 리그 6경기 6골 2도움, UEL 3경기 2골 1도움 등 최고의 결정력을 과시 중이다. 나폴리의 과한 몸값 책정으로 프리미어리그 입성에 실패했지만, 신경 쓰지 않고 뛰는 오시멘이다. 이 덕분에 갈라타사라이는 승점 31점으로 페네르바체에 5점 앞선 1위를 달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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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보강을 더 하려는 갈라타사라이는 손흥민을 진지하게 보는 모양이다. 매체는 '갈라타사라이는 전세계를 놀라게 할 이적에 나선다. 토트넘의 한국 스타 선수 손흥민 영입을 원한다, 1월에 적당한 이적료를 제시하거나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하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내년 6월이면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인 손흥민을 두고 1년 연장 옵션 행사와 다년 계약이라는 소문이 꼬리를 물고 나오고 있지만, 확실한 것은 없다.
이런 상황에서 FC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 등 정상급 측면 공격수를 원하는 팀이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특정하기 어려운 팀은 거액의 연봉으로 손흥민을 원한다는 소식도 나왔다.
이적설이 그치지 않는 상황에서 갈라타사라이의 영입 관심은 토트넘이 선수 관리를 얼마나 못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다. 주장의 미래를 경제적으로만 보고 판단한다는 비판이 따르는 이유다.
튀르키예 언론의 경우 과장이 심한 경우가 많지만, 손흥민에 대한 관심이 없지 않음을 보여준 보도라는 점에서 안타까운 일이다. 아직은 유럽 5대 리그에서 충분히 뛸 실력을 보유한 손흥민이라는 점에서 더 그렇다.
갈라타사라이의 손흥민 영입은 지예흐가 내년 여름 계약이 끝나는 것과 맞물리는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겨울 이적 시장에 내보내는 방안도 있다고 한다. 매체는 '갈라타사라이는 지예흐와 더는 동행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영양가 없는 영입이었다는 내부 판단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무성한 이적설은 그만큼 손흥민이 스타 선수임을 증명하는 것과 같지만, 튀르키예까지 손을 뻗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토트넘 팬들의 반응이다. 여러 가지로 답답한 상황과 동행하는 손흥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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