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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로제, 한날한시 컴백…가요계 기강 잡는 'YG 선후배'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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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빅뱅과 블랙핑크가 맞붙는다. 지드래곤과 로제가 한날한시 컴백을 통해 초대형 선후배 그룹의 격돌이 성사됐다.

이들은 함께 YG엔터테인먼트에 몸 담았던 사이이며, 로제는 데뷔 전인 2012년 지드래곤의 솔로곡 '결국' 피처링에 참여한 바 있어 이번 재회가 더욱이 뜻깊다.

지드래곤은 오늘(22일) 오후 2시에 '파워'를 잇는 깜짝 신곡을 발표한다. 전날 지드래곤은 블랙 배경에 금빛 피아노 건반을 상징하는 이미지를 게재했다. 지난달 낸 신곡 '파워'의 열기가 식기도 전에 신곡으로 또 한 번 팬들을 찾아온 것. 단번에 하반기 '열일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지드래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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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지드래곤의 신곡에 태양, 대성이 피처링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과거부터 '피아노 건반'은 팬들에게 지드래곤, 태양, 대성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멤버들은 데뷔 18주년에도 '피아노 건반' 사진을 사용한 바 있다.

아울러 같은 날 지드래곤이 '2024 마마 어워즈(2024 MAMA AWARDS)' 참석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오사카로 출국했는데, 태양과 대성 또한 출국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완전체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로제의 '넘버원 걸'은 '아파트(APT.)'와 마찬가지로 오는 12월 6일 첫 정규앨범 '로지(rosie)'의 정식 컴백을 앞두고 발매되는 선공개 싱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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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아파트'에서 로제와의 듀엣 가창으로 완벽한 보컬 합을 보여준 브루노 마스가 프로듀싱에 참여, 다시 한번 지원사격에 나서 더욱 풍성한 음악이 탄생했다는 전언이다.

로제가 팬들을 생각하며 쓴 이번 '넘버원 걸'은 자신의 실제 경험을 녹여내기도 한 곡으로, 보다 진솔한 로제의 내면의 엿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개인 활동이 잠잠했던 두 사람이 컴백을 맞아 각종 채널에 모습을 비추며 대중들과 만나고 있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로제는 tvN '유퀴즈'를 비롯해 KBS 2TV '더 시즌즈 - 이영지의 레인보우', 대성이 진행하는 웹예능 '집대성' 등 열일 행보를 예고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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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백기 동안 국내 활동이 뜸했던 만큼, 로제를 향한 팬들의 국내 활동 요구가 빗발쳤고 이에 화답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드래곤 또한 '유퀴즈'와 '집대성'에 대성, 태양과 함께 출연하며 빅뱅 완전체를 성사시켜 눈길을 끌었다.

'2024 마마 어워즈'에서도 이들의 선의의 경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로제는 컴백 당일 일본 오사카 쿄세라 돔에서 브루노 마스와 전 세계 최초로 '아파트' 무대를 선보인다. 9년 만에 '마마 어워즈' 출연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지드래곤은 다음 날 같은 장소에서 시대의 아이콘다운 무대를 예고한 상황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각 채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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