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울산, 나승우 기자) 울산HD와 수원FC가 리그 최종전에 나설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울산과 수원은 23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38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울산은 20승9무8패, 승점 69로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상태다. 2022, 2023시즌에 이어 리그 3연패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홈 팬들 앞에서 화려한 대관식을 올리겠다는 각오다. 수원은 15승8무14패, 승점 53으로 6위에 위치해 있다. 이날 울산을 잡는다면 다른 경기 결과에 따라 최대 4위로 시즌을 마칠 수 있다.

홈팀 울산은 11월 A매치에 출전한 이명재와 주민규에게 휴식을 줬다. 조현우는 변함없이 골문을 지킨다. 심상민, 강민우, 황석호, 김주환이 수비진을 이룬다. 이규성, 김민혁, 김민준, 아라비제, 김지현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추며 야고가 최전방을 책임진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원정팀 수원은 4-2-3-1 전형으로 맞선다. 안준수가 골키퍼 장갑을 끼고 이용, 박철우, 김태한, 이현용이 수비를 맡는다. 이재원, 윤빛가람이 3선에 위치하며 정승원, 안데르손, 한교원이 2선에서 공격을 이끈다. 지동원이 최전방 원톱으로 출전해 득점을 노린다.

이번 시즌 두 팀의 전적은 1승1무1패로 팽팽하다. 지난 4월 시즌 첫 맞대결에선 울산이 웃었다. 이동경, 루빅손, 주민규의 릴레이 골로 3-0으로 완파했다. 7월 원정에서는 승부가 나지 않았다. 1-1로 한 골씩 주고 받으며 승점 1점을 나눠가졌다. 이어 8월 울산 홈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울산 공격수 주민규가 퇴장 당하면서 수원이 2-1 승리를 가져갔다.

한편, 울산은 이 경기를 마치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오는 26일 홈에서 상하이 포트, 내달 4일에는 원정에서 상하이 선화와 리그 스테이지 5, 6차전이 기다리고 있다. 현재 최하위에 위치한 울산은 꼴찌 탈출과 16강 진출을 위해 사활을 걸어야 한다.

그 사이 오는 30일 오후 3시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코리아컵 결승전을 치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