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지금 거신 전화는’캡처 |
23일 방송된 MBC ‘지금 거신 전화는’ 2회에서는 협박범 406의 메시지에 분노한 유연석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백사언(유연석 분)은 “혼사와 관련된 비밀을 쥐고 있다”는 사실을 토대로 협박범의 정체를 좁혀 나갔다. 그러나 미스터리한 협박범의 행방.
그는 “경찰에 수사 요청을 하는 것은 어떻냐”라 제안한 박도재(최우진 분)에 “내가 내 아내에 대해, 한 번이라도 이야기한 적 있냐. 전 국민이 내 아내에 대해 모른다. 이 일을 공론화하는 순간, 어떻게 되겠냐”며 날 선 태도를 보였다.
한편 수어 통역을 위해 법원으로 향한 홍희주(채수빈 분). 이때 소동이 벌어졌고, 홍희주의 경호원이 소동을 진정시키기 위해 자리를 벗어난 사이 의문의 남성이 홍희주 앞에 나타나며 긴장감을 조성했다.
백사언은 ‘현재 법원인데, 홍희주님 위치 파악이 안 된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어 ‘어떤 남자분과 함께 계시다’는 답이 돌아왔다.
홍희주 앞에 나타났던 남성의 정체는 그녀의 대학교 선배인 지상우(허남준 분)였다. 지상우는 “아까 놀랐냐. 미안하다. 나도 참, 여자 화장실 앞에서 뭐 하는 건지”라며 사과의 말을 전했다.
증인 출석을 위해 법원을 찾았다는 지상우는 “여기는 어쩐 일이냐. 수어통역을 하러 왔냐”라 질문하는 등 홍희주와 지인인 듯한 뉘앙스를 풍겼다.
경호원이 전달한 지상우의 사진을 확인한 백사언은 웃고 있는 홍희주의 얼굴을 확인했다. 또한 ‘체격이 좋다. 훈훈하게 생겼다’는 경호원의 증언에 못마땅한 반응을 보인 백사언.
지상우는 “3년 전, 갑자기 연락이 끊긴 뒤로 널 많이 찾았다. 그러던 중 뉴스에서 봤다. 반가웠다”며 능숙한 수어를 구사했다. 그는 “잘 지내고 있는 거지?”라 질문, 명함을 내밀었다.
또한 “미제사건을 추리하는 프로그램을 맡게 되었다. 방송국에 가면 연락하겠다. 연락처를 달라“는 그의 제안을 수락한 홍희주.
홍희주는 ”만나서 반가웠다“라 전한 뒤 자리를 떠났다. 한편 백사언은 회의를 통해 ”대통령실 전담 수어 통역사 배치 건에 대해 짚고 넘어가자“라 일렀다.
협박범에 빙의, 백사언에 "특이한 점이 있다"며 허벅지 사진을 전송한 홍희주. 백사언은 분노하며 “여자 경험은 언제가 처음이냐. 대답해라. 이 변태 새끼야. 싸구려 스팸 사진으로 망상하고, 내 아내를 희롱한 변태 새끼. 협박죄로는 모자란 것 같으니 죄목을 하나 늘려주겠다. 성폭력죄다. 협박을 하고 싶다면 내 뒤나 제대로 캐라”라 경고했다.
홍희주는 “네가 뭘 아냐. 무늬만 남편인 주제에. 그럼 어디 한번 확인해 봐라. 스팸인지 아닌지, 두 눈으로 확인해 봐라”라 따져 물으며 전화를 끊었다.
이어 “나 지금 뭐라고 한 거야?”라 되묻는 등 자신의 감정을 직면했다. 또한 “스팸 사진이라고? 내가 그 사진을 찍으려고 얼마나 생쇼를 했는데”라 한탄했다.
한편 MBC ‘지금 거신 전화는(기획 권성창/연출 박상우, 위득규/극본 김지운)’은 협박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로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