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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페이커 e스포츠 MVP 2연패…미국·일본·중동 인정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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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e스포츠 어워드 PC 게임 올해의 선수상
LoL 프로게이머 역대 유일한 수상→연속 선정
소속팀 T1 역시 최우수 e스포츠팀 2연패 달성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자본들 의견 일치


페이커(28·본명 이상혁)는 프로게이머 12년차에도 모든 종목을 통틀어 월드 넘버원이다. 세계 주요 시장 관계자들 역시 동의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는 11월22일(한국시간) 제9회 e스포츠 어워드가 열렸다. 페이커는 ▲PC 게임 올해의 선수상 ▲올해의 e스포츠팀 ▲올해의 e스포츠 생방송 대회까지 3관왕으로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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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가 제9회 e스포츠 어워드가 PC 게임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2023년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사진=Esports Awards presented by Lex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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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어워드 올해의 선수상에 두 시즌 연속 선정된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는 페이커뿐이다. 사진=Esports Awards presented by Lex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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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게임 올해의 선수는 2023년에 이은 두 시즌 연속이다. e스포츠 어워드 MVP를 받은 최초이자 유일한 리그오브레전드(LoL) 프로게이머가 바로 페이커다.

주장 페이커 이하 에스케이텔레콤씨에스티원(T1) 리그오브레전드 부문 역시 올해의 e스포츠팀 2연패를 달성했다. 2019년 G2(독일)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LoL 게임단 e스포츠 어워드 수상 계보를 잇고 있다.

페이커는 2013 2015 2016 2023 2024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을 제패했다. 프로 데뷔 이후 주욱 활동한 T1이 세계 최고 명문 게임단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T1이 최다 우승 기록을 자체 경신 중인 롤드컵은 제9회 e스포츠 어워드에서 최우수 라이브 이벤트로 뽑혔다. 페이커는 제6회 월드챔피언십 통합 MVP 및 제14회 월드챔피언십 결승 MV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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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가 제14회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파이널 MVP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OL E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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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e스포츠 어워드 PC 및 콘솔(게임기) 부문은 ▲Lexus(메인스폰서) ▲Esports World Cup ▲Qiddiya City ▲Oakley ▲Roland가 후원했다.

△렉서스는 일본 고급 차량 브랜드 △e스포츠 월드컵과 낏디야는 세계 최대 국부펀드로 유명한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기금(PIF) 지원 대상 △오클리는 미국의 선글라스, 의류, 스포츠장비 브랜드 △롤랜드는 일본의 전자악기 기업이다.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자본이 뒷받침하는 e스포츠 어워드가 페이커를 리그오브레전드 유일무이한 존재로 인정하는 것은 그래서 더 의미가 크고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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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e스포츠 어워드 PC 및 콘솔 부문 메인스폰서 및 후원사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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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는 제1회 e스포츠 월드컵 리그오브레전드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사진=ESL Gaming Gm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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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는 제1회 e스포츠 월드컵 리그오브레전드 종목에서 T1 우승을 주도하여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기금이 2024 e스포츠 어워드에서 페이커한테 호의적일 이유는 차고 넘친다.

공공투자기금 회장은 무함마드 빈살만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다. ‘무엇이든 다할 수 있는 남자’라는 Mr. Everything으로 불린다. 세계에서 가장 큰 부와 권력을 가진 인물로 손꼽힌다.

“불멸의 마왕 페이커는 전자스포츠 업계에서 자신의 확고한 위치를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T1이 월드컵과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에서 주장의 리더십 아래 거둔 승리는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 제9회 e스포츠 어워드 조직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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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페이커(가운데) 이하 에스케이텔레콤씨에스티원 리그오브레전드 게임단은 e스포츠 어워드 올해의 팀으로 2년째 뽑혔다. 사진=Esports Awards presented by Lex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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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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