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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아산 우리은행, 인천 신한은행 꺾고 3연승 질주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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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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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이 인천 신한은행을 꺾고 여자프로농구에서 3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2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신한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74-6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우리은행은 6승 2패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고, 1위 부산 BNK(6승 1패)를 반 경기 차로 추격했다. 신한은행과의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2연승을 이어갔다. 반면 신한은행은 이날 패배로 2승 7패에 머물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우리은행에서는 김단비가 18점 7리바운드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이명관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15점을 기록했다. 한엄지(14점 11리바운드), 심성영(11점), 스나가와 나츠키(9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도 고르게 활약하며 힘을 보탰다.

우리은행은 제공권 싸움에서도 43-28로 신한은행을 압도했다. 리바운드 우위를 바탕으로 경기 내내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1쿼터에서 김단비의 활약으로 23-17 리드를 잡은 우리은행은 2쿼터 신지현에게 10점을 허용하며 다소 흔들렸으나, 이명관의 3점슛과 심성영, 김예진의 득점 지원으로 42-34, 8점 차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서도 우리은행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3쿼터에서는 스나가와 나츠키를 중심으로 심성영, 김단비, 이명관, 한엄지가 고르게 득점하며 신한은행을 13점으로 묶었다. 우리은행은 61-47로 점수 차를 벌리며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초반 김예진과 한엄지의 외곽슛이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신한은행이 신지현과 구슬의 3점슛으로 추격을 시도했으나, 벌어진 점수 차를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

사진=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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