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린 / 사진=Gettyimages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안나린이 2024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안나린은 2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만 3개를 낚으며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안나린은 찰리 헐(잉글랜드)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전날보다 두 계단 하락한 순위로, 공동 선두 그룹(15언더파 201타)과는 4타 차다.
안나린은 지난 2022년부터 LPGA 투어에서 활약했지만 아직 우승과는 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사흘 내내 상위권을 유지하며 첫 승 도전의 기회를 잡았다.
초반 파 행진을 이어가던 안나린은 6번 홀에서 첫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렸다. 이어 8번 홀과 10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순항하던 안나린은 11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8개 홀 연속 파를 기록하며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고, 전날보다 두 계단 하락한 공동 4위로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지노 티띠꾼(태국)과 에인절 인(미국)은 나란히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티띠꾼은 3라운드에서만 9타를 줄이는 기염을 토했다. 인뤄닝(중국)은 12언더파 204타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은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넬리 코다(미국), 셀린 부티에(프랑스), 후루에 아야카(일본)와 공동 8위에 랭크됐다. 고진영과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8언더파 208타로 공동 12위에 포진했다.
양희영은 7언더파 209타로 공동 16위, 김아림은 6언더파 210타로 공동 20위, 이미향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23위를 기록했다. 베어 트로피(최저타수 1위)를 노리는 유해란은 3언더파 213타로 공동 33위에 자리했다.
신인상 포인트 2위 임진희는 1언더파 215타로 공동 47위에 머물러, 신인왕 수상 가능성이 어두워졌다. 신인상 포인트 1위 사이고 마오(일본)는 2언더파 214타로 공동 38위에 랭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