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11월 23일 프티는 “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선수들은 킬리안 음바페의 영입을 원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티는 이어 “안첼로티 감독은 선수단에 큰 변화를 주고 싶어 하지 않았다. 레알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팀 아니었나. 음바페의 포지션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란 확실한 에이스도 있는 상태였다. 음바페의 합류는 레알에 문제만 가져다줬다”고 주장했다.
에마뉘엘 프티(사진 오른쪽).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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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티는 음바페의 프랑스 대표팀 선배다.
프티는 1990년부터 2004년까지 프랑스 중원의 한 축을 담당했다.
프티는 1998 프랑스 월드컵 우승과 유로 2000 우승에 이바지한 미드필더였다.
킬리안 음바페.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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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는 엄청난 기대 속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축구계의 기대가 클 수밖에 없었다.
음바페는 파리 생제르맹(PSG) 역대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
음바페는 2017년 여름 AS 모나코를 떠나 PSG에 합류했다.
음바페.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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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는 PSG에서 프랑스 리그앙 우승 6회, 쿠프 드 프랑스 우승 4회,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 3회 등을 이끌었다. 음바페는 PSG에서만 우승컵 15개를 들어 올렸다.
개인 기록도 화려했다. 음바페는 리그앙 득점왕 6회, 도움왕 1회 등을 차지했다.
음바페는 PSG 역대 최다골 기록 보유자다. 음바페는 PSG 유니폼을 입고 308경기에 출전해 256골을 터뜨렸다.
킬리안 음바페.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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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는 프랑스 대표팀에서도 역사를 썼다.
음바페는 프랑스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선 A매치 86경기에 출전해 48골을 기록하고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선 19살 나이로 조국 프랑스의 우승을 이끌었다. 음바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프랑스의 준우승에 앞장섰다.
그래서일까. 올 시즌 음바페를 향한 비판 여론이 줄을 잇고 있다.
음바페는 올 시즌 라리가 11경기에서 6골 1도움에 그치고 있다. UCL 4경기에선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음바페는 10월 19일 셀타 비고전 이후 득점이 없다. 음바페는 셀타전 이후 4경기에서 1도움만 올렸다. 최근 7경기로 범위를 넓히면 1골 1도움이다.
킬리안 음바페.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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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의 이름값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활약상이다.
반면 비니시우스는 레알 에이스로 건재함을 과시 중이다.
비니시우스는 올 시즌 라리가 12경기에서 8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UCL 4경기에선 4골을 기록 중이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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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시우스는 음바페와 포지션이 겹친다.
안첼로티 감독은 비니시우스를 제 포지션인 왼쪽 공격수로 활용 중이다. 음바페는 스트라이커로 나서고 있다.
음바페는 PSG 시절부터 왼쪽 공격수가 최적의 포지션임을 여러 차례 밝혔다.
프티의 현역 시절.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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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티는 “음바페의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바로잡을 수 있는 시간이 있다. 결과는 음바페에게 달렸다. 음바페가 축구계 기대에 충족할 수 있는 활약을 보여줘야 한다. 음바페가 레알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는다면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만큼 강해질 수 있다는 걸 증명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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