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위성우 감독 "선수들 발 안떨어지는게 보여...오승인 이제 최고참, 정말 착한 선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MHN스포츠

아산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5연승을 내달리며 최근 엄청난 기세를 보이고 있는 용인 삼성생명에 경기를 내준 아산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이 경기에서 패한 선수들을 오히려 다독였다.

아산 우리은행은 25일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에 44-55로 졌다. 이날 패배로 우리은행은 삼성생명에 1게임 차로 쫓기게 됐다.

경기를 마친 뒤 위성우 감독은 "보셨다시피 선수들의 발이 안떨어지고 몸이 무거워 보이는게 느껴졌다"면서도 "괜찮다. 이기고 싶었던 건 제 욕심"이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MHN스포츠

25일 용인 삼성생명전에 출전한 오승인(6번)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위 감독은 "이 분위기를 빨리 털어내고 목요일 KB전에서 승리를 거둬 2라운드를 잘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우리은행은 4쿼터 중반 두 자릿수 점수 차가 이어지자 빠르게 김단비, 심성영 등을 빼며 가비지 타임을 가져갔고, 이 때 이민지가 깜짝 활약하며 점수 차를 좁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위 감독은 "7점 차로 따라붙은 건 크게 의미가 없다. 그래도 너무 적은 득점이 나오면 경기를 보시는 분들도 아쉬워하는데 이민지가 막판에 제 역할을 해줬다"고 칭찬했다.

이날 막판 투입된 오승인에 대한 질문에는 "무릎 상태가 아직 온전하지 못하다. 무릎 수술 이후 본인도 아직 불안해 하는 모습"이라면서도 "정말 착한 선수다. 우리 팀에서 제일 오래 있어 고참격 선수인데 무조건 경기를 뛰어야만 선수인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사진=WKBL

<저작권자 Copyright ⓒ MHNsports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