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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애주가 정지선 "취미로 모은 술만 1000병, 수백만원 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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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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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섬의 여왕' 중식 요리사 정지선이 취미로 모은 술만 1000병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는 정지선과 장호준, 김미령(이모카세), 이미영(급식대가) 등이 출연했다.

네 사람은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 요리 계급 전쟁'에 출연해 최근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정지선은 김미령과 먼저 만나 장호준, 이미영에게 대접할 요리를 만들었다. 네 명이 모두 모이자 정지선은 술을 꺼냈는데 이를 본 이미영은 "난 술 끊었다"고 밝혔다.

김미령은 "급식대가다 보니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며 "술 마시는 모습이 (아이들에) 영향을 줄까 봐 끊었다더라"고 대신 이유를 말했다.

장호준은 정지선에게 "넌 고량주 좋아하잖아"라고 하자, 정지선은 긍정하며 "난 독주가 좋다"고 답했다. 애주가로 유명한 정지선은 취미로 모은 술만 1000병에 달한다고 했다.

MC 김숙이 "모은 술 중에 가장 비싼 게 얼마냐"고 묻자, 정지선은 "지금 가지고 있는 것 중에 제일 비싼 건 800만원 정도"라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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