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동덕여대 모습.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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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공학 전환 문제로 학생 측과 대치하고 있는 동덕여대 측이 퇴거 단행 가처분 신청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26일 동덕여대에 따르면 학교 측은 이르면 이날 중 서울북부지법에 퇴거 단행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기로 했다.
동덕여대 관계자는 "가처분 신청 날짜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가처분 신청을) 진행할 것"이라며 "본관 점거가 더 길어지면 다른 학생들도 피해를 보고 입시에도 차질이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동덕여대는 총학생회 측과 3차 면담을 진행했으나 '본관 점거 해제'에 대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학교 측은 "남녀공학 논의를 다시 할 때 학생들과 논의하겠다고 하면 본관을 푼다고 했다"고 했으나 학생들은 "처음부터 본관 점거를 풀기 위해서는 전면 철폐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는 입장이다.
본관 점거 해제에 대한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총학생회 측은 본관 점거를 이어가고 있다.
오석진 기자 5st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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