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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미치 화이트 영입에 이어 17일에는 드류 앤더슨과 재계약하며 강속구 원투펀치를 만들었다. 여기에 타율 1위에 오른 에레디아와 재계약해 타선의 구심점을 지켰다. 아직 외국인 선수가 확정되지 않은 팀이 6개나 있는데 SSG는 속도를 냈다.
SSG는 25일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마지막 퍼즐이었던 타자 자리는 다시 한 번 에레디아의 몫이 됐다. 게다가 총액 기준 무려 180만 달러 대형 계약이다. 보장액 160만 달러에 성적 인센티브 20만 달러가 붙었다. 외국인 타자 역대 최고 연봉 기록이기도 하다. 종전 기록은 2019년 다린 러프와 지난해 호세 피렐라의 170만 달러였다. 보장액은 러프가 140만 달러, 피렐라가 130만 달러였다.
에레디아는 이미 2년차였던 올해 150만 달러(계약금 15만 달러, 연봉 115만 달러, 인센티브 20만 달러)에 계약하며 LG 케이시 켈리, kt 윌리엄 쿠에바스, 두산 라울 알칸타라와 함께 '최고 연봉 외국인 선수'가 됐다. 내년에는 200만 달러에 가까운 거액을 받는다.
SSG 측은 "2023년 시즌부터 외국인 타자로 활약한 에레디아는 리그 정상급의 타격, 수비 등 우수한 기량뿐만 아니라 훌륭한 워크에식으로 SSG와 3년 연속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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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에서도 2년 연속 'KBO 수비상'을 지켰다. 에레디아는 지난해 수상에 이어 2회 연속 좌익수 부문 최고 수비수의 영광을 누렸다. 수비상 지표에서는 75점의 투표 점수를 획득했고, UZR과 공식기록이 반영되는 수비 기록 점수에서 12.5점을 기록하며 총점 87.5점을 얻었다. 2위 72.5점을 획득한 구자욱(삼성)과 70점으로 3위를 차지한 조수행(두산)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계약을 마친 에레디아는 "3년 연속 함께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기대된다. 내년 시즌 동료들과 즐겁게 경기하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사랑하는 인천 팬들에게 항상 감사하고 팬들을 위해 내년 시즌에는 반드시 우승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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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SSG는 11월이 가기 전에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25일까지 공식적으로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친 팀은 SSG 뿐이다. 두산은 외국인 투수 두 명을 모두 교체했다. 콜 어빈과 토마스 해치를 영입했다. 한화는 라이언 와이스와 재계약했다. 삼성은 데니 레예스, 르윈 디아즈 재계약을 발표했다. KIA와 LG, kt, 롯데, NC, 키움은 아직 외국인 선수 계약을 발표하지 않았다.
SSG는 올해 5할 이상의 승률을 올리고도 가을 야구에 참가하지 못했다. 72승 2무 70패 승률 0.507을 올렸지만 kt와 동률을 이루면서 역대 최초 '5위 타이브레이커'가 성사됐다. SSG는 8회초까지 3-1로 앞서다 3-4로 역전패하면서 쓸쓸하게 시즌을 마쳐야 했다. 내년 시즌을 앞두고 선발 유망주로 공들였던 오원석을 트레이드로 보내는 등 선수단 개편에 박차를 가했다. 외국인 선수 구성 또한 발빠르게 마무리하며 기대감을 안고 2025년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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