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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옛동료, 에인절스와 885억 계약..."에인절스 선발진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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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 DB


[OSEN=손찬익 기자] 기쿠치 유세이가 LA 에인절스로 향한다. 26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기쿠치는 에인절스와 3년 6300만 달러(약 885억 원)의 계약에 합의했다.

MLB.com은 “에인절스는 우완 카일 헨드릭스에 이어 기쿠치의 가세로 선발진이 한층 더 강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기쿠치가 올 시즌 63승 99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그친 에인절스의 에이스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쿠치는 2019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빅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데뷔 첫해 32경기에 등판해 6승 11패 평균자책점 5.46을 남긴 기쿠치는 이듬해 9경기에서 2승 4패에 그쳤다. 평균자책점은 5.17. 2021년 29경기에 나서 7승 9패 평균자책점 4.41을 거두며 반등하는 듯했다.

2022년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이적해 류현진과 함께 했다. 이적 첫해 32경기 6승 7패 평균자책점 5.19를 남긴 기쿠치는 지난해 11승 6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데뷔 첫 두 자릿수 승리 달성은 물론 커리어 하이 시즌을 완성했다.

시즌 도중 토론토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이적한 기쿠치는 9승 10패 평균자책점 4.05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특히 휴스턴 소속으로 10경기에 나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2.70의 쾌투를 뽐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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