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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제9회 김종하배 전국 꿈나무핸드볼대회 횡성에서 성료… 女무안초·男진천상산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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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제9회 김종하배 꿈나무 핸드볼 대회에서 여초부 우승을 차지한 무안초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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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핸드볼협회가 주최한 2024년 마지막 대회인 ‘제9회 김종하배 전국꿈나무핸드볼대회’가 지난 11월 20일부터 25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9회 김종하배 전국꿈나무핸드볼대회는 횡성군 관내에 위치한 횡성 국민생활체육센터와 횡성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남자 초등부 16개 팀과 여자초등부 11개 팀, 총 27개 팀이 참가해 우승을 목표로 열띤 경쟁을 펼쳤다.

먼저 진행된 여자 초등부에서는 무안초등학교가 금천초등학교를 14-11로 물리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무안초의 오주희와 이설이 5골씩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10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서민희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무안초등학교는 5월 전국소년체육대회와 7월 태백산기대회 준우승에 이어, 올해 마지막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기분 좋게 한 해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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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김종하배 꿈나무 핸드볼 대회에서 남초부 우승을 차지한 진천 상산초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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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진행된 남자 초등부에서는 진천 상산초등학교가 4월 종별선수권대회와 7월 태백산기대회 우승에 이어 세 번째 정상에 오르며 전국 최강임을 입증했다. 진천 상산초는 결승에서 천안 성정초등학교를 상대로 전반을 9-7로 앞섰지만, 후반에 9-11로 뒤지면서 18-18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 접전을 펼쳤다.

여기서 상산초가 5-3으로 앞서 최종 23-21로 승리를 확정지으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상산초의 김니키타가 10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김상준 골키퍼가 13개의 세이브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어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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