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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2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비카리오가 오늘 오른쪽 발목 골절로 수술받았다"라고 알렸다.
이어 "구단 의료진이 판단해 그의 훈련 복귀 시기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구단 발표에 따르면 비카리오는 지난 23일 맨체스터 시티와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원정 경기 도중 발목을 다쳤다. 당시 비카리오는 부상에도 풀타임을 뛰면서 토트넘의 4-0, 무실점 대승에 힘을 보탰다.
비카리오는 수술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병상에 누워있는 사진을 올리고는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발목이 골절된 상태로 60분 동안 경기를 했고, 팀을 위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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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토트넘은 전반을 2-0으로 압도한 뒤 후반 시작 7분 만에 쐐기 골까지 터뜨렸다. 빠른 공수 전환을 선보인 끝에 페드로 포로가 페널티지역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엘링 홀란드, 필 포든 등 세계 정상급 공격수들이 출격했는데도 벤 데이비스와 라두 드라구신으로 꾸려진 토트넘 수비를 깨지 못했다.
오히려 브레넌 존슨이 후반 추가 시간 티모 베르너가 문전으로 찔러준 침투패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토트넘의 4-0 대승을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시즌 6승 1무 5패를 기록하며 리그 6위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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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시즌까지 토트넘의 1옵션 골키퍼는 위고 요리스였다. 2012-13시즌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안정적인 선방 능력과 함께 주장으로서 리더십을 보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요리스의 불안한 모습이 노출됐다. 새로운 골키퍼가 필요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비카리오를 점찍었다. 그는 이탈리아 출신으로 데뷔 때부터 줄곧 이탈리아 리그에서 활약했다. 큰 무대 경험은 그리 많지 않았다. 세리에B와 C에서 뛰다가 세리에A에서 뛴 지 세 시즌밖에 되지 않았다.
세리에A에서도 많이 알려지지 않은 선수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선택은 과감했다. 그를 데려와 토트넘의 1옵션 골키퍼로 내세우겠다는 확실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러한 선택에 비카리오는 그대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안정감과 함께 빌드업 과정에서 맹활약을 이어 갔다. 단숨에 토트넘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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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순위 경쟁에 나서야 하는 토트넘은 풀 전력이 필요하다. 가뜩이나 미키 판더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 히샤를리송 등이 부상으로 빠지는 등 전력이 불안정한 토트넘에 비카리오 부상이라는 악재가 겹치게 됐다. 이제 비카리오 없이 승점 쌓기에 도전해야 한다. 토트넘은 36세 베테랑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를 골문에 세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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