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11월 2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비카리오가 오른쪽 발목 골절로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구단 의료진이 그의 훈련 복귀 시점을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비카리오가 오른쪽 발목을 다친 건 23일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맨체스터 시티 원정이었다. 비카리오는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4-0 무실점 대승에 앞장섰다.
비카리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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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카리오가 맨시티 원정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건 놀라운 일이었다. 비카리오는 발목이 골절된 상태로 60분 이상을 뛰었다.
비카리오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맨시티전 전반에 발목이 골절됐다는 걸 느꼈다”며 “그 상태로 60분 동안 경기를 치른 것”이라고 전했다.
비카리오는 이어 “이기고 싶었다. 팀을 위해 내가 가진 모든 걸 쏟아냈다. 경기 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은 수술밖에 없었다. 당분간 재활에 매진해야 한다. 팀을 도울 수 없어 실망스럽다”고 했다.
비카리오는 이탈리아 세리에 A 우디네세 칼초, 베네치아 FC, 칼리아리 칼초, 엠폴리 FC 등을 거쳤다.
비카리오는 2023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과 인연을 맺었다.
토트넘은 미국으로 떠난 ‘구단 전설’ 위고 요리스의 후계자로 비카리오를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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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카리오는 토트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비카리오는 2023-24시즌 EPL 모든 경기(38)에서 토트넘 골문을 지켰다.
비카리오는 올 시즌 EPL 12경기에서도 변함 없이 토트넘 골문을 책임지고 있었다.
비카리오는 “다행스럽게도 수술은 잘 끝났다”며 “더 건강하게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비카리오는 이어 “더 강해지겠다. 매 경기 토트넘을 위해 모든 걸 바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EPL 12경기에서 6승 1무 5패(승점 19점)를 기록하고 있다. 토트넘은 EPL 20개 구단 가운데 6위다.
토트넘은 맨시티를 두 번(컵대회 포함)이나 제압했지만, 올 시즌 1승도 없었던 크리스털 팰리스, 입스위치에 충격패를 당했다. 토트넘은 시즌 내내 들쑥날쑥한 경기력을 이어가고 있다.
입스위치에 패한 뒤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설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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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 필요한 건 꾸준함이다.
그런 상황에서 비카리오가 빠졌다. 토트넘에선 이미 미키 반 더 벤, 윌슨 오도베르, 히샬리송 등이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이탈해 있다.
토트넘은 29일 AS 로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맞대결을 벌인다.
비카리오의 공백은 36살 베테랑 골키퍼인 프레이저 포스터가 메울 것으로 보인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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