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회 선거준비TF팀에 26일 제출
아직 공식 출마 선언은 안한 상태
스포츠공정위 이어 대부분 절차 거쳐
사실상 선거 출마 의지 드러내
아직 공식 출마 선언은 안한 상태
스포츠공정위 이어 대부분 절차 거쳐
사실상 선거 출마 의지 드러내
3선 도전의 길이 열린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세계올림픽도시연합(WUOC) 회의를 마치고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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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차기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히는 서류를 체육회에 제출해 3선 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26일 체육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전 대한체육회 회장선거준비TF팀에 ‘후보자 등록 의사 표명서’를 냈다. 2016년 대한체육회장이 된 이 회장은 2020년 두 번째 임기를 거쳐 이번에 3연임 도전 가능성이 점쳐졌다.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던 이 회장은 임기 만료 90일 전까지 후보자 등록 의사 표명서를 제출해야 하는 체육회 회장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이번에 관련 서류까지 제출했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은 차기 선거 입후보를 위해 거쳐야 하는 절차를 대부분 밟으면서 사실상 3선 연임 도전 의지를 드러냈다. 이 회장은 아직 공식적인 선거 출마 선언은 하지 않은 상태다. 회장 후보자 등록 기간은 다음달 24일~25일이고, 체육회장 선거는 내년 1월 14일 선거인단 투표로 치러진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 10일 발표된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 조사 결과 부정 채용, 금품 수수 등 각종 비위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직무 정지 조치됐다. 체육회장 직무는 정지됐지만 이 회장은 차기 선거 출마의 제도적 걸림돌은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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