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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브라위너가 맨시티에서 자신의 미래와 관련해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26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5차전에 대한 기자회견이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맨시티 선수 대표로 나선 더 브라위너는 계약이 끝나가는 데 "미래에 대해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시즌 초 협상을 할 예정이었는데 개막전에서 다쳤다. 9주 결장이라는 심각한 진단을 받은 뒤로 모든 걸 뒤로 미뤘다"며 "부상을 당한 이후에는 계약 문제에 대해 논의할 마음의 준비가 아직 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더 브라위너가 협상 테이블에 앉는 걸 꺼리는 뉘앙스이지만, 맨시티도 적극적으로 계약 연장을 제시하지 않은 점은 충격을 안긴다.
더 브라위너도 맨시티에서 10년간 뛰고 있다. 첼시에서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지 못한 아픔을 안고 있던 그는 2015년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명예를 회복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절대적인 신임 아래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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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맨시티를 대표하던 더 브라위너인데 올해 초부터 내구성에 문제가 생겼다. 유독 근육 부상이 잦았다. 올 시즌에도 개막 시점에 다친 탓에 출전 시간이 대폭 줄었다. 현재 9경기 1골로 영향력이 사라졌다. 아직도 풀타임은 어렵다. 지난 주말 토트넘 홋스퍼전도 16분만 소화했다. 마지막 선발 출전 역시 인터 밀란과 챔피언스리그 1차전이었다.
자연스럽게 비슷한 나이대의 손흥민, 살라처럼 재계약 성사 여부가 불투명하다. 이들보다 한 살 더 많은 더 브라위너라 미래를 조금 더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더 브라위너의 계약 만료 시점이 다가오면서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이 아주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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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맨시티가 더 브라위너를 잡을 가능성도 크다. 최근 가장 급하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한 만큼 후순위로 더 브라위너와 접촉할 수 있다. 더 브라위너는 "새 감독이 오면 재계약에 대한 대화를 했을 것이다. 그런데 과르디올라 감독과는 그런 걱정을 할 필요 없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다만 "물론 맨시티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이번 시즌이 마지막이 될 것이다. 단지 좋은 축구를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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