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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앗, 축구 어떻게 하더라?' 살라도 음바페도 PK 실축! 리버풀은 레알에 2-0 승+ UCL 5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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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킬리안 음바페(위)-모하메드 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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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움을 금할 길이 없다. 킬리안 음바페는 비니시우스의 공백일때 자신을 입증할 얼마 안되는 기회였는데 날린 셈이다.

반면, 리버풀은 잠깐 아차 싶은 순간이 있었지만 이 또한 무사히 지나갔다.

리버풀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2-0으로 완파했다.

리버풀은 이 경기 승리로 5전 전승을 거두며 1위에 올랐다. 또 공식전 6연승과 동시에 15경기 무패 행진을 이룩했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무득점으로 물러나며 챔스 2연패로 뒷걸음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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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전반 4분만에 득점 기회를 한 차례 잡았지만 이를 날렸다. 킬리안 음바페의 볼을 모하메드 살라가 빼앗았고, 이를 다르윈 누녜스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골키퍼 쿠르투아가 막아낸 볼이 라울 아센시오의 발에 맞고 골문으로 흘렀다. 골라인을 넘어가기 전 아센시오가 걷어냈다. 전반 22분에도 쿠르투아는 날아온 공을 한 차례 더 걷어내며 위기 상황을 모면했다.

흐름을 쥐고있던 리버풀은 후반 6분 경 맥 알리스터가 마침내 선제골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브래들리가 내준 패스를 알리스터가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레알의 골망을 뒤흔들었다.

골맛을 본 리버풀은 계속 레알을 압박했다. 레알은 후반 11분에 루카스 바스케스와 다니 세바요스를 투입했다. 후반 14분에 바스케스가 로버트슨 발에 걸려 넘어지며 레알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음바페가 키커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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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음바페는 기회를 날렸다. 켈러허에게 방향을 읽히며 제대로 볼을 잡힌 것이다.

후반 23분에는 상황이 반대로 변했다. 이번에는 멘디의 파울로 리버풀에 페널티킥 기회가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살라가 완전히 골대를 빗나가는 슈팅을 차넣은 것이다. 직후 가르시아가 투입됐다. 후반 31분에 알리스터의 크로스를 각포가 헤더로 받아 골문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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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후반 41분 경 브래들리가 나가고 고메스가 투입됐다. 이후로 레알은 더 이상 추가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음바페에게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낮은 평점 6.3점을 부여했다. 음바페는 해당 경기에서 유효슈팅 1회, 드리블성공 3회, PK 실축 1회 등을 기록했다.

다만 경기 후 다니 세바요스는 인터뷰를 통해 "음바페는 상황이 잘 안 풀려도 훈련을 통해 극복하려 한다"며 "레알같은 팀에 합류해서 처음부터 잘하는건 어렵다. 음바페는 분명 팀에서 훌륭한 일을 해낼 것이라 확신한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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