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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상징적 유격수로 활약했던 브랜든 크로포드(37)가 은퇴를 발표했다.
크로포드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야구는 내 인생 일부이지만, 지금은 가장 감사하고 있는 사람들과 보낼 때"라며 은퇴 소식을 전했다. 그는 "커리어 동안 나를 지도하고 응원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며 "이제는 새로운 장을 열어갈 시간"이라고 말했다.
크로포드는 2008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전체 117위)로 샌프란시스코의 지명을 받았으며, 2011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샌프란시스코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2012년과 2014년에 주전 유격수로서 큰 기여를 했다. 그는 통산 세 차례 올스타(2015·2018·2021)로 선정되었으며, 내셔널리그 유격수 골드글러브를 4회 수상하며 수비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2015년에는 실버슬러거상도 거머쥐며 공격력까지 인정받았다.
2023년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크로포드는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해 올 시즌 29경기에 출전했다. 그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4시즌 동안 1684경기에서 타율 0.249, 147홈런, 748타점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크로포드의 은퇴 소식 직후 공식 SNS를 통해 그에게 감사를 표했다. "크로포드는 14시즌 동안 빅리그에서 활약했고, 그중 1655경기를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우리에게 놀라운 추억을 선사해준 크로우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브랜든 크로포드는 수비와 공격, 리더십 모두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선수로 팬들에게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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