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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예고' 길, 갑작스런 유재석 소환…'무도' 코인 노렸나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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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리쌍 출신 길(본명 길성준)이 유튜브 채널 개설을 예고하며 본격적인 복귀에 나서는 가운데, 유재석을 언급해 시선이 모인다.

지난 28일 길은 "10년 전 태어나서 난생처음으로 MC 유재석에게 두 대를 맞고 홀연 사라졌던 금강불괴 그를 찾아 떠난 제작진과연 그를 만날 수 있었는지… 여러분 많은 시청 바랍니다"라는 글과 함께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길이 도복을 입고 눈썹과 수염을 붙인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태어나서 단 한대도 맞지 않은 사나이~! 빈틈없이 살아온 그가 돌아온다'라는 문구가 함께 달려 시선을 모은다.

이는 지난 2013년 6월 방송된 MBC '무한도전'의 '행쇼' 코너에서 길이 '빈틈없는 사나이'로 출연한 것을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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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길은 태어나서 단 한 대도 맞지 않은 사나이라는 타이틀로 출연했는데, 유재석에게 머리를 두 대 맞고 허무하게 퇴장한 바 있다.

앞서 길은 25일과 26일 양일에 걸쳐 '빛나리길성준', '길이의추억'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29일 오후 12시 무엇인가를 공개할 것임을 예고했다.

이 때문에 그가 오랜만에 가수로서 복귀하는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나왔는데, 우선은 '빛나리길성준'이 유튜브 채널명이라는 것이 밝혀지며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다만 그의 복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선도 이어지고 있다. 그의 음주운전 이력 때문.

2014년 음주운전 적발로 인해 '무한도전'을 비롯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자숙 기간을 가진 길은 2016년 '쇼미더머니5'를 통해 2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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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17년 또다시 음주운전으로 적발됐고, 이 사건으로 인해 2004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이력이 공개되었다. 재판에 넘겨진 길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이후 2020년 1월 채널A '아이콘택트'를 통해 3년 만에 방송에 나섰던 길은 이후 '아빠본색'에도 출연했으나 이후로는 방송 활동이 전무했다.

첫 번째 자숙 당시에는 조용히 음악 활동만 이어오다 2년 만에 방송에 출연했고, '쇼미더머니5' 당시 '무한도전'에서의 벌칙 수행으로 인해 참가자로 나선 정준하와 눈물의 재회를 하는 모습으로 인해 동정 여론이 없지는 않았으나 음주운전 삼진아웃 이후로는 비판 여론이 주를 이루는 상황.

게다가 내년이 '무한도전'의 20주년이라는 점 때문에 유재석을 소환하고 자신의 빈틈없는 사나이 캐릭터를 들고 온 것이 '무도' 코인을 타려는 게 아니냐는 반응도 있다.

이런 가운데, 과거 리쌍 재결합에 대한 의욕도 드러냈던 그가 음반 활동까지 재개할 것인지 주목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길, '무한도전'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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