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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0 (토)

잘 싸웠다! 韓야구 미래 책임질 U12 대표팀 준우승으로 대회 마무리…대회 홈런왕·올스타팀 3명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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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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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대회 5경기 무실점 전승 행진을 이어가던 12세 이하 유소년 대표팀이 준우승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국 12세 이하 야구 대표팀은 일본 마쓰야마와 이마바리에서 열리고 있는 제11회 아시아유소년야구대회에서 결승전에 진출했다. 오프닝라운드와 슈퍼라운드 5경기를 치르면서 단 1점도 내주지 않고 전승을 달렸다. 한국과 함께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일본, 대만을 상대로도 승리를 거두며 연전연승으로 결승전에 올랐다. 오프닝라운드에서는 대만을 2사 후 끝내기 홈런으로 잡았고, 슈퍼라운드에서는 일본을 흔들며 2-0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29일 펼쳐진 대만과 결승전에서는 1-5로 지면서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앞서 열린 슈퍼라운드 경기 때와 마찬가지로 악천후가 양 팀 선수들을 괴롭혔다. 강풍을 동반한 마쓰야마 현지 기상상황으로 경기장 정비에 시간이 소요돼 예정된 시간보다 한 시간 늦게 경기가 시작됐다.

한국은 1회에만 5점을 빼앗겼다. 선발 김민욱이 선두타자 수유시앙에게 볼넷을 내주고 와일드 피치로 2루까지 진루를 허용했다. 린웨이옌의 번트 때 권시환의 송구가 뒤로 빠지며 2루 주자에게 득점을 허용했다.

이후에도 도루와 와일드 피치로 무사 주자 3루의 위기가 계속 됐고, 3번타자 성이레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계속해서 연속 안타를 허용하면서 1회에만 5점을 빼앗겼다. 한국은 2사 후 두 번째 투수 박선홍을 투입해 대만의 상승세를 끊고 반격을 준비했다.

타선은 1회말 박선홍의 우전안타를 제외하고 3회까지 대만의 마운드에 막혔다. 4회말 박선홍이 다시 우전안타로 출루에 성공하고 장지수가 볼넷을 고르면서 무사 주자 1, 2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계속된 2사 3루에서, 이재빈이 빠른 발로 내야안타를 기록하고 박선홍이 홈까지 내달려 1점을 만회할 수 있었다.

김민욱에 마운드를 이어 받은 박선홍이 5⅓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대회를 마치며 이재빈이 홈런상(홈런 2개), 오승환이 최다 득점상(7득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포지션별 우수 선수인 올스타팀에 변율(포수), 이재빈(2루수), 박선홍(유격수)이 이름을 올렸다. U12 대표팀은 30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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