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은 1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본머스와의 홈경기에 후반 37분 교체로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울버햄프턴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황희찬이 1일 EPL 13라운드 본머스와의 홈경기에서 공을 다루고 있다. 2024.12.1 psoq1337@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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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프턴은 저스틴 클라위버르트에 '페널티킥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2-4로 패했다.
3연승에 실패한 울버햄튼은 2승 3무 8패(승점 9)로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렀다. 2연패에서 탈출한 본머스는 5승 3무 5패(승점 18)로 11위를 마크했다.
지난 시즌 EPL 12골 3도움으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던 황희찬이지만 올 시즌엔 팀 내에서 급격하게 입지가 좁아졌다. 지난 10월엔 발목을 다쳐 리그 4경기에 결장했다. 복귀전이었던 지난달 23일 12라운드 풀럼전에서 단 1분을 뛴 뒤 이날은 8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울버햄프턴은 전반 3분 클라위버르트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준 직후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전반 8분 본머스 밀로시 케르케즈에게 실점했고 전반 18분 클라위버르트에게 또다시 페널티킥을 내줘 전반을 1-3으로 마쳤다.
[울버햄프턴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클라위버르트가 1일 EPL 13라운드 울버햄프턴와의 원정경기에서 자신의 첫 번째 페널티킥을 넣고 있다. 2024.12.1 psoq1337@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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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프턴은 후반 24분 라르센의 추가 골로 한 점 차로 추격했으나 5분 뒤 클라위버르트에게 재차 페널티킥을 내주고 무릎을 꿇었다. 클라위버르트는 이날 EPL 사상 최초로 페널티킥으로만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클라위버르트는 올 시즌 5골을 기록 중인데 이 중 4골이 페널티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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