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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외부 영입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가 '빅리그 통산 44승 투수' 프랭키 몬타스를 품었다.
'ESPN'을 비롯한 미국 현지 매체들은 2일(한국시간) 메츠와 몬타스가 2년 총액 3400만 달러(약 477억원) 규모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2026년 선수 옵션이 포함된 계약이다. 몬타스는 1년 뒤 FA 시장에 나올 수 있다.
'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몬타스는 기쿠치 유세이(LA 에인절스), 블레이크 스넬(LA 다저스)에 이어 일찍 계약을 맺은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의 투수 고객"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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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생인 몬타스는 2015년 빅리그에 데뷔했으며, 올해까지 통산 160경기(선발 129경기) 744⅓이닝 44승 46패 2홀드 평균자책점 4.09의 성적을 올렸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뉴욕 양키스, 신시내티 레즈를 거쳐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빅리그 커리어를 이어갔다.
몬타스는 빅리그 데뷔 시즌이었던 2015년 7경기(선발 2경기) 15이닝 2패 평균자책점 4.80으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으며, 2016년에는 빅리그에서 기회를 얻지 못했다. 2017년에는 23경기 모두 구원 등판해 32이닝 1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7.03을 올렸다.
몬타스는 2018년 13경기(선발 11경기) 65이닝 5승 4패 평균자책점 3.88, 2019년 16경기 96이닝 9승 2패 평균자책점 2.63으로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렸다. 2020년에는 11경기 53이닝 3승 5패 평균자책점 5.60에 그쳤지만, 2021년 32경기 187이닝 13승 9패 평균자책점 3.37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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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통해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몬타스는 오클랜드 시절을 포함해 그해 27경기 144⅓이닝 5승 12패 평균자책점 4.05로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겼다. 지난해에는 어깨 수술로 인해 1경기 등판에 그쳤다.
올 시즌을 앞두고 신시내티 레즈와 1년 1600만 달러에 계약한 몬타스는 다시 한 번 트레이드를 경험했으며, 밀워키에서 2024시즌을 마감했다. 몬타스의 2024시즌 최종 성적은 30경기 150⅔이닝 7승 11패 평균자책점 4.84.
성적만 놓고 보면 아쉬움을 남긴 몬타스였지만, 부상 회복 후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 그리고 선발진 보강이 필요했던 메츠와 손을 잡게 됐다.
MLB.com은 "신시내티 시절 성적과 밀워키 이적 후 성적에 큰 차이가 없지만, 몬타스의 삼진율이 밀워키 이적 후 19%에서 28.7%로 크게 증가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며 "몬타스는 올 시즌 직구, 싱커, 커터, 스플리터, 슬라이더를 각각 10% 이상 구사했으며, 가장 위협적인 구종은 스플리터"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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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는 올겨울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FA 최대어'라고 평가받은 외야수 후안 소토 영입전에서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최근 미국 현지에서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더불어 가장 유력한 행선지로 언급되고 있다.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메츠가 (몬타스 영입으로)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채웠다. 더 큰 움직임이 올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메츠의 움직임이 더 빨라질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AFP/연합뉴스, MLB 공식 소셜미디어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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