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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모하메드 살라를 향한 파리 생제르맹(PSG) 관심은 구체적이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2일(이하 한국시간) "살라가 곧 계약 만료가 되면서 영입 경쟁이 이어지는데 PSG는 경쟁 우위를 점할 것이다. 앤디 브라셀 기자는 PSG가 살라 이적에 대해 오랜 기간 이야기를 했고 리버풀에서 미래가 불확실하며 파르크 데 프랭스행에 열려 있다"고 전했다.
브라셀 기자는 "PSG는 살라 영입설을 부정했지만 PSG 소식통은 살라 영입을 오랜 기간 논의를 했다. PSG행에 살라는 열려 있다. 1월 1일부터 PSG와 계약할 수 있다.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살라 영입 기회가 온다면 PSG는 바로 시도를 할 것이다. 살라 측이 이 소식을 활용해 리버풀을 압박하려는 것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영국 '팀 토크'도 "리버풀은 살라를 지키기 어려워 보인다. 살라는 PSG 이적에 대해 심도 있는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이제 안필드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살라는 내년 1월 1일부터 타팀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PSG는 영입할 좋은 기회를 잡았다. 살라 측은 PSG의 나세르 알-켈라이피 회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PSG는 수익성 있는 제안을 살라에게 제시할 것이다. 살라가 떠나면 아르네 슬롯 감독, 리버풀에 큰 타격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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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이적설이 본격적으로 불거진 건 그의 발언이었다.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이후 살라는 "좋은 여름을 보냈다.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었다. 모두가 알다시피 이번이 내가 이 클럽에서 보내는 마지막 해다. 그저 즐기고 싶다. 내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다. 아직 클럽에서 아무도 재계약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다. 시즌이 끝나면 알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었다.
지난 사우샘프턴 3-2 승리 이후에도 살라는 "12월이 다 돼가는데, 아직 리버풀에 남으라는 제의를 받지 못했다. 아마도 나는 잔류보다는 이적 가능성이 더 높다. 모두가 알다시피 난 수년 동안 리버풀에 있었다. 이런 클럽은 없다. 하지만 결국 잔류는 내 손에 달려 있지 않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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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살라는 이어서 "실망스럽다. 난 팬들을 사랑하고 팬들도 나를 사랑하지만, 내 손이나 팬들의 손에 달려 있지 않다. 기다려봐야 한다. 난 곧 은퇴하지 않으니 그저 경기에 집중하고, 시즌에 집중하여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리겠다. UCL 우승도 노린다. 실망스럽지만 지켜봐야 한다"라고 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분명히 밝혔다.
살라의 폭탄 발언 이후 이적설이 불거졌다. 리버풀 팬들은 살라가 떠날 수도 있다는 소식에 불안함에 떨고 있다. AS로마에서 온 살라는 프리미어리그 36경기에서 32골 10도움에 성공하면서 파라오가 잉글랜드에 상륙했다는 걸 알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10골을 터트리면서 역대급 데뷔 시즌을 보냈다. 이후 7년 동안 리버풀 공격 핵심으로 뛰었다. 살라와 함께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UCL 우승 등 모든 대회에서 우승을 했다.
살라는 리버풀에서 공식전 369경기에 나와 224골 100도움을 기록했고 프리미어리그로만 보면 276경기 168골 76도움이다. 올 시즌도 리그 13경기 11골 7도움, UCL 5경기 1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1위, UCL 1위 행진을 이끌고 있다. 나이는 들었어도 여전한 모습이다. 리버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절대적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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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레퀴프'는 1일 "PSG는 32살 살라가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되면 공짜로 영입을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프랑스 축구 소식에 정통한 로익 탄지 기자는 "살라는 PSG 합류할 생각이 있다. PSG에 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하면서도 "살라가 PSG를 이용해 리버풀을 압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벤 제이콥스 기자는 "PSG는 현재 살라와 협상하고 있지 않다. PSG는 살라에게 접근도 하지 않았다. 살라는 리버풀 재계약에 있어서 PSG를 이용해 리버풀을 압박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PSG는 부정을 하고 있지만 살라 이적설은 구체적이고 그의 발언까지 더해서 신빙성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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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스타가 필요하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온 후 젊은 선수들을 위주로 스쿼드를 구성했는데 경쟁력에 문제가 생겼다. 특히 득점력이 아쉽다. 이강인, 마르코 아센시오, 랑달 콜로 무아니가 번갈아 제로톱으로 나서는데 득점력이 기대 이하이며 곤살루 하무스는 부상에 시달려 팀에 힘을 주지 못했다. 브래들리 바르콜라, 우스만 뎀벨레 등 공격수들이 엔리케 감독과 사이가 좋지 않다는 보도가 있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1일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사이도 틀어졌다고 했다. 해당 매체는 "시즌 초반 빛나던 바르콜라는 최근 영향력이 줄어들었다. 엔리케 감독과 불화가 원인이다. 갈등이 불타오르고 있다. PSG와 바르콜라는 재계약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불화 이슈로 현재 보류 중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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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지 기자는 1일 "엔리케 감독과 우스만 뎀벨레 관계가 더 긴장되고 있다. 뎀벨레가 바이에른 뮌헨전 퇴장을 당한 후 엔리케 감독은 극도로 분노했다. 뎀벨레가 경험이 부족한 선수처럼 행동하는 것에 지쳐 있다. 뎀벨레는 이전 아스널과 경기에서 왜 스쿼드 제외가 됐는지 여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왜 자신만 징계를 받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지각을 했던 다른 선수들은 징계를 안 받았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이어 "엔리케 감독의 기준은 뎀벨레가 수용하기 어렵다. 몇 달 동안 뎀벨레는 비공개적으로 엔리케 감독 전술적 접근 방식에 혼란스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팀의 플레이스타일이 지나치게 엄격하고 예측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PSG 소식통은 엔리케 감독이 뎀벨레 신뢰를 잃었다고 생각한다. 랑달 콜로 무아니가 계속 기용되지 않으면서 내부 의문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이 되자 PSG는 새 공격수 영입 필요성을 느꼈고 스타 살라가 공짜 이적이 가능하자 영입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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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90min'은 "살라는PSG에 합류할 좋은 기회를 잡게 됐다. PSG는 최근 몇 년 동안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마르코 베라티, 앙헬 디 마리아, 킬리안 음바페, 세르히오 라모스 등과 이별하면서 연봉을 줄였다. 연봉 2,000만 유로(약 295억 원)를 주고 새 선수를 영입하는 게 가능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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