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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살라+이강인 '왼발 듀오' 못 볼 가능성..."리버풀, 살라와 1년 계약 연장에 열려 있어"→동행 이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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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이강인과 한솥밥 가능성이 있을까.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지난 2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은 내년 여름 모하메드 살라의 자유계약(FA) 영입을 위한 협상에 돌입했다. PSG는 사우디 프로 리그의 클럽들과 경쟁을 펼쳐야 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의 살아있는 전설인 살라는 내년 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덕분에 공짜로 리버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리버풀은 살라와 재계약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살라는 이러한 리버풀의 대우에 불만이 가득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PSG가 살라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다른 매체가 반박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3일 “살라는 리버풀과 1년 연장 계약에 열려 있다”라며 살라의 잔류를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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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다시 상황이 뒤집히며 리버풀에서 뛰는 살라를 1년 더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살라는 최근 재계약과 관련한 리버풀의 미온적인 태도에 꾸준히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리버풀은 지난 2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리버풀의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살라는 후반 33분 페널티킥 득점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그런데 경기 후 살라는 인터뷰에서 재계약에 관한 질문을 받자 “모든 것은 내 머릿속에 있다. 추가적인 소식이 있기 전까지는 오늘 경기는 내가 리버풀에서 뛰는 마지막 맨시티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즐기고 싶었다. 난 여기서 매 순간을 즐길 것이다. 난 우리가 프리미어리그 우승하길 원하고 있으며,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다”라고 설명했다.

재계약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는 리버풀을 간접적으로 저격했다. 결국 살라의 말에 따르면 아직 리버풀은 살라에게 공식적인 제안을 보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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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의 이러한 발언 이전에도 있었다. 이번 시즌 초반 살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승리로 이끈 후 “나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하기 위해 시간을 썼다. 다들 알겠지만, 이번 시즌은 리버풀에서 내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다. 남은 시간을 즐기고 싶으며, 다른 생각은 하고 싶지 않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축구를 하다가 내년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적을 암시하며 “리버풀 소속으로 치르는 마지막 올드 트래포드 원정이 될 것이다. 구단은 아무런 이야기도 하지 않았다”라는 폭탄 발언을 했다.

이처럼 현재까지 리버풀이 보이는 살라에 대한 태도는 예상외다. 살라는 오랫동안 리버풀의 핵심적인 에이스로 활약했던 선수였기 때문이다. 그는 2017년 AS로마를 떠나 리버풀에 합류했다. 그는 직전 시즌에만 34경기에 출전해 15골 11도움을 기록하는 빼어난 활약으로 리버풀의 관심을 받았고, 결국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살라는 리버풀에서만 활약하며 통산 369경기에 출전해 224골과 100도움을 기록했다. 리버풀은 살라와 함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등 새로운 역사를 썼다.

살라의 활약은 여전히 건재하다. 그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 20경기에 출전해 13골 11도움을 기록했다. 여전히 명실상부한 리버풀의 에이스다. 이러한 상황에서 향후 거취가 오리무중이 됐다. 과연 리버풀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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