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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임창민·김휘집 발표단상 오른다… 한국야구학회, 겨울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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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사진=한국야구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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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학회가 21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필동로에 위치한 동국대학교 덕암세미나실에서 ‘2024년 겨울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국민대 체육대학 교수를 맡고 있는 이기광 회장이 ‘한국 야구 스포츠과학의 과거, 현재, 미래’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으로 이번 학술대회의 막을 연다. 이어 오연우 이사가 ‘끝내기 상황에서 경기종료시점의 재정의’라는 주제로 야구규칙에 대한 특별 강연을 한다. 이는 올해 미국야구학회(SABR) 연례 컨벤션을 통해 발표된 내용이기도 하다.

1부 주제 강연은 ‘한국 야구와 세이버메트릭스/스포츠과학’이라는 대주제로 진행된다. 1990년대 세이버메트릭스가 한국에 소개된 뒤 실제 야구 현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다룬다.

세이버메트릭스는 좁은 의미로는 통계적으로 야구를 해석하는 방법론이지만, 넓은 의미로는 ‘야구에 대한 객관적인 지식 탐구’다. 프로야구단에서 오랫동안 전력 분석 업무를 수행한 송민구 이사와 프로야구단에서 현역으로 뛰고 있는 삼성 베테랑 투수 임창민, NC의 국가대표 내야수 김휘집이 발표자로 나선다.

이와 함께 일본의 스포츠과학 R&D 센터인 NEXT BASE ATHETES LAB 분석가인 모리모토 료타씨가 최근 괄목할 만한 기량 향상이 이뤄지고 있는 일본야구와 세이버메트릭스 및 스포츠과학에 대한 발표를 한다.

2부에서는 ‘KBO리그 천만 관객 시대, 흥행 이유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단국대 스포츠과학대학 학장을 맡고 있는 전용배 이사의 사회로 각 분야 전문가들의 발표와 상호 토론, 플로어 토론이 이뤄진다.

올 시즌 KBO리그 최다 관객을 유치한 LG의 고동현 마케팅 팀장, NC에서 야구장 관련 업무를 맡았던 구장 전문가 윤석준씨, 경제학 박사이자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특보를 맡고 있는 조용준 수원 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여한다. 또한 미디어에서는 오랫동안 야구를 취재한 이성훈 SBS 스포츠취재부 기자와 김정화 경향신문 여성 서사 아카이브 플랫팀 기자가 참여한다.

한편, 참가 신청은 한국야구학회 인터넷 홈페이지와 학술대회 당일 현장에서 가능하다. 온라인 접수의 경우 20일 자정까지며, 이후로는 당일 현장 접수를 받는다. 참가비는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 3만원, 현장 접수 4만원이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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