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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박서진에 실망한 팬들…'홍보대사 해촉' 민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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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서진 [사진=박서진 SNS]




가수 박서진의 병역 면제를 둘러싼 후폭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재 박서진이 맡고있는 홍보대사에 대해 해촉하라는 민원이 제기됐다.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서진의 홍보대사 해촉 촉구하는 민원 제기했다"고 주장하는 한 게시물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박서진이 2023년 3월부터 2024년 7월까지 무려 다섯 번에 걸쳐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군 입대를 앞둔 심경을 밝혔지만, 그가 20대 초반에 병역 면제를 받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거짓말 의혹에 휩싸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서진은 2일 팬카페를 통해 그동안의 거짓말에 대해 공식 사과했지만, '군 입대 전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 전 국민이 다 아는 히트곡 하나는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는 거짓 인터뷰는 신성한 병역의 의무를 일신의 영달을 위한 도구로 활용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는 만큼, 홍보대사로서 심히 부적절한 결격 사유에 해당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를 비판했다.

그는 "경북 문경시, 충청남도 공주시, 한국상하수도협회는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트로트 가수 박서진의 홍보대사를 즉각적으로 해촉하는 등 엄중히 대응하여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바"라며 민원을 제기한 증거 사진을 함께 첨부했다.

앞서 박서진은 지난달 28일 병역 면제받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혔다.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 측은 스타뉴스에 "박서진이 병역 면제받은 것이 맞다. 20대 초반, 가정사로 인한 정신질환으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후 박서진이 군대와 관련해 거짓말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과거 그가 여러 인터뷰에서 군대에 갈 것처럼 말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방송된 MBC ON '트롯챔피언'에서 "군 입대 전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 전 국민이 다 아는 히트곡 하나는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인터뷰한 바 있다.

한편, 박서진은 경북 문경시, 충남 공주시, 수돗물홍보협의회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아주경제=박희원 기자 heewonb@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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