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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류현진 MLB 활약상

류현진도 '엄상백+심우준 합류' 기대된다…"투수들 올해보다 더 좋아지지 않을까" [현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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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아무래도 도움이 많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류현진은 3일 서울 강남구 엘리에나 호텔 임페리얼 홀에서 열린 '2024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천만관중 특별상을 수상했다. 12년 만에 한국 무대로 복귀한 류현진은 올 시즌 28경기 158⅓이닝을 소화해 10승8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하면서 한화의 유일한 10승 투수가 됐다.

이날 1000만 관중 특별상을 수상한 류현진은 "10개 구단 선수들, 팬분들 덕분에 대표로 받은 상인 것 같아 뜻깊게 생각한다. 내년에는 특별상인 대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다음 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내년 30경기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성적은 30경기에 등판하면 그 안에서 이뤄질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내년에 가을야구 꼭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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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이 끝난 후 만난 류현진은 올 시즌을 돌아보며 "아쉬운 게 많았다. 좋은 날과 안 좋은 날의 차이가 있어서 그 부분이 아쉬웠다. 또 마지막까지 선수들이 싸우다가 5강을 못 가면서 아쉽게 생각이 든다"면서 "선수들이 올 겨울 그 졌던 것들을 잊지 않고 내년 시즌 준비해서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류현진은 지난주 개인 훈련을 시작하며 다음 시즌을 위한 스타트를 끊었다. 류현진은 "선발투수라면 그 정도의 경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30경기를 목표로 잡았고, 30경기를 하려면 일단 부상이 없어야 한다. 올 시즌에는 한 이닝에 얻어맞았던 경기들이 있는데, 한 이닝에 대량실점을 하면 분위기가 확 넘어갈 수 있어서 그런 부분을 줄여야 할 것 같다"며 "잘 준비되고 있다"고 자평했다.

한화는 2025년 수많은 변화를 마주한다. 신축구장으로 둥지를 옮기는 한화는 창단 40주년을 맞아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유니폼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는 외부 FA 내야수 심우준, 투수 엄상백을 영입하며 한 단계 올라선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심우준이 4년 최대 50억원에 사인했고, 이튿날 엄상백과의 4년 최대 78억원 계약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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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에게 가장 기대되는 부분을 묻자 그는 "선발투수들인 것 같다. 상백이와 우준이가 왔고, 우준이가 내야에서 자리를 잘 잡아줄 거라고 생각이 든다. 상백이도 몇 시즌 계속 이닝을 충분히 던졌던 투수"라고 얘기했다.

그는 이어 "선발투수들이라든지 중간투수들도 아무래도 도움이 많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선발이 일찍 강판됐을 때 중간투수들이 힘든 상황이 많았는데, 이닝을 책임져 줄 수 있는 선수가 오면서 중간투수들도 올해보다는 조금 더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그런 기대감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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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24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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