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4 K리그 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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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임에 나서려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향한 여론은 여전히 싸늘하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축구 콘텐츠 기업 달수네라이브 의뢰로 지난 달 30일부터 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여 1002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 조사(95% 신뢰수준·표본오차 ±3.1% 포인트)해 3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정몽규 축구협회장의 4선 연임을 반대하는 의견이 61.1%로 나타났다.
반면 정 회장의 4연임에 찬성하는 비율은 22.3%였으며, 16.7%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허정무 전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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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의 4연임에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독단적인 운영 체계'(30.%)가 꼽혔다. 이어 '집행부의 무능력과 무원칙'(27.1%), '국가대표 감독 선임 과정'(16%), '승부조작 축구인 사면'(8.6%) 등이었다.
현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는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해서는 공정하지 못했다는 의견이 78%로 높게 나왔다. '전혀 공정하지 못했다'는 답변이 56.2%, '별로 공정하지 못했다'는 답변이 21.8%였다.
또한 홍명보 감독이 그만둬야 한다는 의견은 59.7%로 과반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지성 전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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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축구협회장 적합도 조사에서는 박지성 전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가 35.9%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이어 허정무 전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이 19.5%, 박주호 해설위원이 13.1%, 정몽규 회장이 7% 순이었다.
신문선 명지대 교수는 5.8%를 기록했으며, 이번 조사는 신 교수의 축구협회장 출마 공식 선언 이전에 진행됐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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