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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승택·최승빈·장유빈 PGA투어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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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최 나란히 큐스쿨 2차전 진출
KPGA 대상 장유빈, 최종전 직행


파이낸셜뉴스

이승택. KPGA 제공 최승빈. KPGA 제공 장유빈. 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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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골프가 PGA 무대를 본격 노크한다. 이승택(29)과 최승빈(23)이 나란히 PGA투어 큐스쿨 2차전에 나선다. 이승택과 최승빈은 미국 시간으로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 발렌시아CC에서 펼쳐지는 PGA투어 큐스쿨 2차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승택은 2024 시즌 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이 끝난 뒤 제네시스 포인트 5위에 자리해 PGA투어 큐스쿨 2차전 응시 자격을 획득했다. 올 시즌 KPGA 투어는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열렸던 시즌 16번째 대회인 '골프존-도레이 오픈' 종료 시점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2~5위 선수에게 PGA투어 큐스쿨 2차전 직행 자격을 부여했다.

이승택은 "11월 26일에 미국에 도착해 시차와 현지 적응을 마쳤다"며 "골프를 시작한 이후 꿈에 그리던 무대에 도전하는 순간인 만큼 후회 없이 내 경기를 펼칠 수 있게 잘 준비할 것"이라는 출사표를 밝혔다.

최승빈은 지난 달 12일 PGA투어 큐스쿨 1차전에서 공동 7위에 올라 2차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최승빈은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PGA투어 큐스쿨 1차전에 응시해 2차전에는 진출했으나 최종전까지는 나서지 못했다.

이승택은 2015년 KPGA 투어에 데뷔했다. 데뷔 10년 차인 올해 '2024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투어 첫 승을 달성했다. 2022년 KPGA 투어에 입성한 최승빈은 2023년 국내 최고 권위 대회인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승택과 최승빈 외 'KPGA 투어 QT'를 거쳐 2025 시즌 KPGA 투어 시드를 확보한 김민휘(32)를 비롯해 배상문(38.키움증권), 강성훈(37)도 PGA투어 큐스쿨 2차전에 출격한다.

미국 전역에서 5개 대회로 나눠 열리는 2차전을 거쳐 약 168명을 추려 이달 12∼15일 큐스쿨 최종전이 열리며, 최종전 상위 5명이 2025시즌 PGA 투어에 곧바로 나갈 수 있다. 또 이후 상위 40명은 PGA 2부 콘페리투어에 나갈 자격을 얻는다.

이외에도 올해 KPGA 투어 제네시스 대상을 받은 장유빈(22)이 최종전에 직행해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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