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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살라 언해피에 아놀드까지…"레알 자유이적 추진" 리버풀 큰일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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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1월 겨울 이적시장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설이 제기됐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이탈을 걱정하지 않게 됐다. 하지만 다음 시즌 걱정은 여전하다.

4일(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레알 마드리드는 아놀드를 오로지 자유 계약으로 데려오는 것만을 원한다"고 전했다.

아놀드는 오는 6월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부상으로 이탈한 다니 카르바할 공백을 메우기 위해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놀드 영입 가능성을 검토했다.

하지만 텔레그래프는 "레알 마드리드는 1월 아놀드 영입 계획을 포기했다"며 "여름에 자유 이적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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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리버풀의 팀 상황과 관련 있기도 하다. 리버풀은 현재 맨체스터시티를 밀어 내고 프리미어리그에서 독주하고 있다. 리버풀로선 우승 가능성이 높은 시즌에 전력 핵심인 아놀드를 이적시키기 부담이다.

아놀드가 이번 시즌 남더라도 걱정이 끝나는 건 아니다. 1월 겨울 이적시장에 아놀드를 내보낸다면 막대한 이적료를 벌 수 있지만, 자유 이적이라면 이적료를 하나도 챙기지 못한다. 아놀드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동료 주드 벨링엄이 있는 레알 마드리드와 강하게 연결되어 왔고, 이에 따라 리버풀과 재계약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시선이 강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른쪽 측면 수비수가 급하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를 맡았던 카르바할이 전방 십자인대 파열을 비롯해 외부 측부 인대 파열, 오른쪽 다리 슬와 힘줄 파열 부상을 당했다. 리버풀과 지난 경기에선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드레가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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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지켜야 하는 선수는 아놀드만이 아니다. 살라, 그리고 버질 판다이크까지 내년 6월 아놀드와 함께 리버풀과 계약이 끝난다.

이 가운데 살라는 최근 리버풀과 재계약 협상 과정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디애슬래틱은 3일 보도에서 "살라는 리버풀이 건넨 1년 연장 계약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지만 구단의 협상 방식에 점점 화가 나고 있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살라의 에이전트인 라미 압바스를 통한 논의가 긍정적이었고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일관적으로 주장해 왔다. 하지만 살라는 협상 속도에 좌절감을 느끼고 있으며, 구단이 그의 기대 조건을 충족시켜줄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살라는 최근 사우샘프턴과 경기가 끝나고 공식 제안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에 "실망했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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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에서 마지막을 암시한 살라의 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살라는 지난 9월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가 끝나고 "리버풀에서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모두 알다시피 2024-25시즌이 끝으로 계약이 끝난다. 이번 시즌이 리버풀에서 내 마지막 여정이라고 생각한다"고 입을 연 살라는 "리버풀 누구도 나에게 재계약 관련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올해 여름 휴식을 하면서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려고 했지만 재계약 협상은 없었다. 남은 시즌을 즐기고 싶고 자유롭게 축구를 하고 싶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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