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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한국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레알 마드리드는 아놀드를 오로지 자유 계약으로 데려오는 것만을 원한다"고 전했다.
아놀드는 오는 6월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된다.
레알 마드리드는 부상으로 이탈한 다니 카르바할 공백을 메우기 위해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놀드 영입 가능성을 검토했다.
하지만 텔레그래프는 "레알 마드리드는 1월 아놀드 영입 계획을 포기했다"며 "여름에 자유 이적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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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가 이번 시즌 남더라도 걱정이 끝나는 건 아니다. 1월 겨울 이적시장에 아놀드를 내보낸다면 막대한 이적료를 벌 수 있지만, 자유 이적이라면 이적료를 하나도 챙기지 못한다. 아놀드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동료 주드 벨링엄이 있는 레알 마드리드와 강하게 연결되어 왔고, 이에 따라 리버풀과 재계약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시선이 강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른쪽 측면 수비수가 급하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를 맡았던 카르바할이 전방 십자인대 파열을 비롯해 외부 측부 인대 파열, 오른쪽 다리 슬와 힘줄 파열 부상을 당했다. 리버풀과 지난 경기에선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드레가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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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살라는 최근 리버풀과 재계약 협상 과정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디애슬래틱은 3일 보도에서 "살라는 리버풀이 건넨 1년 연장 계약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지만 구단의 협상 방식에 점점 화가 나고 있다"고 전했다.
리버풀은 살라의 에이전트인 라미 압바스를 통한 논의가 긍정적이었고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일관적으로 주장해 왔다. 하지만 살라는 협상 속도에 좌절감을 느끼고 있으며, 구단이 그의 기대 조건을 충족시켜줄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이다.
살라는 최근 사우샘프턴과 경기가 끝나고 공식 제안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에 "실망했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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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알다시피 2024-25시즌이 끝으로 계약이 끝난다. 이번 시즌이 리버풀에서 내 마지막 여정이라고 생각한다"고 입을 연 살라는 "리버풀 누구도 나에게 재계약 관련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올해 여름 휴식을 하면서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려고 했지만 재계약 협상은 없었다. 남은 시즌을 즐기고 싶고 자유롭게 축구를 하고 싶다"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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