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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이슈 배구 황제 김연경

    '배구여제' 김연경, 올스타 최다 득표 이어 역대 베스트 7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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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호하는 흥국생명 김연경


    '배구 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이 올스타 팬 투표에서 3년 연속 최다 득표로 인기를 과시한 데 이어 역대 베스트 7에도 얼마만큼의 표를 받아 선정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한국배구연맹은 출범 20주년을 기념해 V리그 남녀부 베스트 7(아웃사이드 히터·미들 블로커 각 2명, 세터·아포짓 스파이커·리베로 각 1명)을 뽑기 위해 9일까지 투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역대 베스트 7은 온라인 팬 투표(25%)와 역대 감독 및 선수(25%), 언론사 및 중계방송사(25%), 운영 본부(15%), 각 구단 사무국 대표(10%)의 비율로 합산해 선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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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배구 20주년 역대 V리그 베스트 7 선정 투표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V리그가 출범한 2005년 이후 프로 무대에서 뛴 선수 중 최고의 스타를 가리는 이번 투표에서 최대 관심은 김연경이 어느 정도 득표율을 기록할지 여부입니다.

    김연경은 앞서 진행된 올스타 팬 투표에서 남녀부 통틀어 가장 많은 3만 932표를 받았습니다.

    김연경이 올스타전 남녀부 통합 최다 득표를 기록한 건 국내 복귀 후인 2020-2021시즌, 2022-2023시즌, 2023-2024시즌에 이어 네 번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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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 베스트 7 투표 코너의 김연경 (사진=한국배구연맹 역대 베스트 7 투표 사이트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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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부 아웃사이드 히터 부문 2명에 포함될 게 유력한 김연경은 2023-2024시즌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통산 득점 3위(4천729점), 서브 성공 6위(221개)를 기록했습니다.

    김연경은 경기 수 1위(538경기), 득점 2위(5천321점)를 기록한 한송이(은퇴), 득점 1위(5천737점)에 빛나는 박정아(페퍼저축은행), 경기 수 2위(449경기) 황민경(IBK기업은행), 득점 8위(3천187점)이자 '연봉 퀸'인 강소휘(한국도로공사), 득점 10위(2천587점) 한유미(은퇴) 등과 두 자리를 놓고 다툽니다.

    남자부에서 최대 관심은 1명을 선정하는 아포짓 스파이커 부문에서 펼쳐질 역대 최다 득점(6천623점)에 빛나는 '전설' 박철우(은퇴)와 38세의 나이에도 현역으로 코트에서 존재감을 보여주는 문성민(현대캐피탈)의 대결입니다.

    지난달 26일 은퇴식을 치른 '왼손 거포' 박철우 KBSN 해설위원은 득점 1위뿐만 아니라 경기 수 1위(564경기)와 서브 성공 1위(352개)도 보유했습니다.

    박철우에게 맞서는 문성민은 경기 수 3위(361경기), 득점 2위(4천808점), 서브 성공 2위(351개)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문성민은 남자부 2라운드 최고 빅매치였던 지난 3일 대한항공과 경기 때 18대 21로 뒤진 4세트 후반 투입돼 분위기를 바꾸며 짜릿한 역전승과 함께 3대 1 승리에 디딤돌이 됐습니다.

    이밖에 세터 부문에서는 남자부 한선수, 유광우(이상 대한항공), 왕년의 스타 최태웅 SBS스포츠 해설위원 등이 자존심 대결을 벌이고, 여자부 염혜선(정관장), 이효희 한국도로공사 코치, 이숙자 KBSN스포츠 해설위원, 김사니, 한수지(이상 은퇴) 등이 경쟁합니다.

    또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현대캐피탈·등록명 레오), 정지석, 곽승석(이상 대한항공), 석진욱 KBSN스포츠 해설위원이 후보인 남자부 아웃사이드 히터 부문 경쟁도 치열합니다.

    이와 함께 미들 블로커 부문은 남자부 신영석(한국전력), 하현용 KB손해보험 코치, 여자부 양효진(현대건설), 정대영(은퇴), 김수지(흥국생명), 리베로 부문은 남자부 여오현 기업은행 코치, 최부식 대한항공 코치, 여자부 임명옥(한국도로공사), 김해란(은퇴) 등이 주요 후보입니다.

    한편, 역대 베스트7에 선정된 선수는 내년 1월 4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리는 V리그 올스타전에 초청돼 트로피를 받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한국배구연맹 역대 베스트 7 투표 사이트 캡처, 연합뉴스)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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