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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주드 벨링엄이 킬리안 음바페의 개인 플레이에 화를 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19라운드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레알은 10승 3무 2패(승점 33)로 리그 2위에 위치하게 됐다.
레알은 전반전 득점 없이 마쳤다. 0-0으로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는데, 후반 8분 레알이 선제골을 내주면서 균형이 깨졌다. 후반 23분 레알은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안토니오 뤼디거가 유도한 페널티킥을 음바페가 성공하지 못했다. 벨링엄의 골로 동점은 만들었으나 2분 뒤 실점하면서 1-2로 역전패했다.
페널티킥을 놓친 음바페가 큰 비판을 받고 있다. 음바페는 90분 풀타임을 뛰면서 패스 성공률 88%(22/25), 기회 창출 1회, 유효 슈팅 3회, 드리블 성공 2회 등을 기록했다. 음바페는 경기가 끝난 뒤 개인 SNS에 "나쁜 결과다. 디테일이 중요한 경기에서 큰 실수였다.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한다. 어려운 순간이지만, 상황을 반전시키고 내가 누구인지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시기다"라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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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틱전 눈길을 끄는 장면도 있었다. 벨링엄이 음바페의 개인 플레이에 격노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5일 "벨링엄과 음바페의 영상은 팬들을 걱정시킬 것이다. 벨링엄은 음바페에 대한 좌절감을 참을 수 없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음바페는 좌측에서 돌파를 시도하고 있었다. 상대 수비수와 일대일 경합이었는데, 크로스를 올리지 않고 돌파를 시도하다가 골킥이 됐다. 중앙에 있던 벨링엄은 두 손을 들면서 소리를 질렀다. 그리고는 음바페를 한 번 본 뒤 패스를 주지 않은 것에 불만을 표하면서 자신의 앞에 공간이 있었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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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것은 벨링엄과 음바페 간의 비슷한 일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벨링엄은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 리버풀전 하프타임에서 말을 거는 음바페를 무시한 것으로 보였다. 음바페가 손짓을 하며 벨링엄에게 말을 걸었는데, 벨링엄은 곧바로 고개를 돌렸다. 그러자 음바페는 바로 벽에 기댔다.
이런 일이 계속되자 음바페를 향한 추측이 있었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에마뉘엘 프티는 "난 음바페가 레알에서 너무 외롭다고 생각한다. 벨링엄이 그를 무시하는 걸 보았고, 음바페에게 클럽에서의 지지나 친구가 있는 것 같지도 않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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