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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0 (금)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천정명 이름 팔아 사기친 매니저…"피해액, 너무 커 말 못해"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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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배우 천정명이 16년 동고동락한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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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천정명이 16년 동고동락한 매니저에게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천정명은 지난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사기 피해로 5년 넘게 연예계를 떠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2019년 영화 '얼굴 없는 보스'를 끝으로 작품 활동을 쉬고 있다.

    천정명은 "저한테 안 좋은 일이 있었다. 매니저가 너무 가깝다 보니 너무 믿었다. 모든 걸 맡겼는데, 저희 부모님한테도 사기를 쳤다. 해결하다 보니 지쳐 은퇴까지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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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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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는 "(매니저에게) 사문서 위조 같은 걸 당했다. 갑자기 소속사 임원이 '빨리 사무실로 와달라'고 했다. 그 다음엔 사장님한테 전화가 왔다"며 "사무실에 갔더니 현장엔 사기 피해자들이 회사에 찾아와 종이를 흔들면서 저한테 책임을 묻고 있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때 글자도 보이지 않았다. 영화의 한 장면처럼 빚 독촉을 하듯 말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 어찌됐든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하지 않냐. 그래서 원치 않는 일을 하다 보니 지쳤다"고 했다.

    천정명은 피해 금액에 대해 "너무 큰 액수라 말도 못한다"고 했다. 그는 "사기당한 후 가만히 앉아있는데 살이 그냥 쭉쭉 빠진다. 밥도 안 먹고 멍하니 있게 됐다. 마음의 상처가 컸다"고 토로했다.

    부모님 반응을 묻는 말에는 "너무 힘들어하셨다. 내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더 힘들어하셨다"며 "그래서 정신차리고 다시 활동을 결심했다. 소문이 나서 작품 시나리오들이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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