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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창원)]
이을용 감독은 10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 1층 기자회견실에서 열린 경남FC 제10대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을용 감독은 2024시즌 추락한 경남을 끌어올려야 하는 임무를 맡았다. 지난 시즌 경남은 K리그2 12위를 하면서 좋지 못한 시즌을 보냈다. 내외적으로 여러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힘든 시즌을 치렀다.
반등을 해야 하는 이을용 감독은 일찍이 선수들을 소집했다. 기존 선수들을 소집하면서 12월 24일까지 훈련을 해 옥석을 가려낼 예정이다. 자신이 원하는 축구에 맞는 선수들을 뽑아낸 후 잠깐의 휴식기를 가진 뒤 1월 4일부터 태국 치앙마이로 1차 전지훈련을 갈 예정이다. 2차 전지훈련지는 창원이다.
이을용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말한 축구 색깔을 확실했다. 템포가 빠른 공격 축구를 이식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을용 감독은 "일단 내 성격상 수비 축구라는 걸 선호하지 않는다. 신바람 나는, 공격적인 축구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시즌 경남 수비가 좋지 못했다는 걸 지적하며 전지훈련에서 수비 조직력을 더 다지고 체력 훈련에 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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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팀으로 변화할 것을 약속했다. 이을용 감독은 원하는 템포 빠른 공격 축구를 하려면 90분을 넘어 100분을 소화 가능한 활력 있는 선수들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듯 보였다. 강력한 변화 의지를 드러내면서 "(기존 스쿼드에서) 3분의 2 정도는 변화를 가져가려고 한다. 필요한 선수들은 트레이드를 해서라도 데려올 것이며, FA 선수들도 보고 있다. 팀 밸런스를 맞추려고 하는 중이다. 전체적으로 젊은 팀이 되려고 한다"고 했다.
특히 수비 쪽에 선수들을 추가하려는 의지가 커 보였다. 이을용 감독은 "내가 생각하는 부족한 포지션은 수비 쪽이다. 수비 쪽에 선수들을 추가하려고 한다"고 했고 "지난 시즌 경남 축구를 보면 간격이 넓었고 수비 방식도 내 지향점과 달랐다. 공간을 많이 내주니 실점이 많았다.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훈련하면서 발전시키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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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방향성을 밝히면서 2025시즌 경남에서 어떤 축구를 펼칠 것인지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아직 2024년이 끝나지도 않았지만 벌써부터 소집 훈련을 하고 선수들과 개개인 미팅을 하면서 내실을 다지는 중이다. 다시 프로라는 전쟁터에 뛰어든 이을용 감독은 '열일'을 하면서 다음 시즌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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