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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의 에이전트가 계약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토트넘 훗스퍼 소식통 '스퍼스 웹'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 에이전트의 발언을 전했다. 그는 "손흥민이 스페인 클럽에 먼저 이적을 요청했다거나 튀르키예로 갈 것이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아직 토트넘과 대화를 끝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최근 제기된 여러 이적설을 부인했다. 먼저 바르셀로나 역제안설이다. 영국 '팀토크'는 8일 스페인 '엘 나시오날'을 인용하여 "토트넘 슈퍼스타 손흥민이 바르셀로나에 이적 제안을 했다고 알려졌다. 계약 상황을 고려하면 이번 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서 "최근 손흥민 측근들은 토트넘이 그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지 않고 현재 계약에 명시된 1년 연장 옵션만 발동할 것이라는 사실에 불만을 표했다. 이는 손흥민과 토트넘을 멀어지게 할 것으로 보였고,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났다. 손흥민은 바르셀로나에 역제안을 마쳤다. 손흥민이 1년 연장 옵션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바르셀로나로 이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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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의 계약이 끝나는 손흥민이 바르셀로나 이적을 위해 직접 제안을 마쳤다는 보도에 많은 축구 팬들이 놀라워했다. 공신력이 높지 않은 언론의 보도였기에 신빙성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었는데, 에이전트가 직접 나서 부인했다.
갈라타사라이 이적설도 사실이 아닌 모양이다. 토트넘 훗스퍼 소식통 '투 더 레인 앤 백'은 9일 튀르키예 '파나틱'을 인용하여 "손흥민의 토트넘에서 현 계약 상황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그는 1월부터 잉글랜드 외의 모든 클럽과 사전 협의가 가능하다. 갈라타사라이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제안을 하면서 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갈라타사라이와 협력해왔던 에이전트는 갈라타사라이 CEO로부터 손흥민 영입을 승인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여기에 '팀토크'는 "맨유는 파리 생제르맹, 유벤투스와 함께 1월 이적시장 오시멘을 영입하고 싶어하는 거물 중 하나다. 나폴리도 오시멘을 통해 자금을 모으고 싶어하기 때문에 갈라타사라이는 오시멘을 잃고 선두 자리를 유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인 해결책은 토트넘 훗스퍼 손흥민을 영입하는 것으로 여겨진다"라며 구체적인 근거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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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이적설들이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고, 손흥민은 토트넘 잔류가 가장 유력하다. '스퍼스 웹'은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 1년 연장하는 것은 시간을 벌기 위한 것이라는 게 분명해졌다. 손흥민은 현재 주급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1년 연장에 더해 2년 더 연장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스퍼스 웹'은 이전부터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협상에서 계속 시간을 벌기 위해 1년 연장만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1년 연장에 더불어 2년 추가 재계약이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으나 현재로서는 1년 연장만큼은 확실해 보인다. 에이전트가 직접 대화 중이라고 언급했고, 여러 공신력 높은 기자들도 1년 연장 옵션 발동이 유력하다고 보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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