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2 (목)

맨유 충격 결심! '성골 유스' 래쉬포드 판다...늦어도 내년 여름까지 매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커스 래쉬포드 매각을 결심했다는 소식이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10일(한국시간) "맨유는 늦어도 내년 여름까지 래쉬포드를 매각할 것이고, 겨울 이적시장에도 이적 제안에 열려 있다. 맨유 보드진은 루벤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 래쉬포드의 반전을 인정하지만, 절대 팔 수 없는 선수로 인식하지는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래쉬포드는 지난 시즌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2022-23시즌 모든 대회 30골이라는 커리어하이가 무색할 만큼 급격하게 추락했다. 최고 장점이던 뒷공간 침투와 거침없는 드리블이 전혀 먹히지 않았고, 자신감도 떨어지면서 완벽한 찬스를 놓치는 일이 많았다. 래쉬포드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 8골 5골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도 크게 다르지 않았으나 아모림 감독 부임 이후 반등의 기미가 보이기 시작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떠난 뒤 아모림 감독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렸고, 이후 에버턴전에서는 멀티골을 작렬했다. 득점 감각이 점점 살아나고 있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맨유가 래쉬포드 매각을 결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플레텐버그 기자는 이어서 "매각이 논의되는 이유 중 하나는 래쉬포드의 높은 급여 때문이다. 맨유 보드진은 래쉬포드가 떠난다면 복잡한 재정적 페어 플레이 룰(FFP)에서 여유를 가질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맨유는 이적시장에서 더 많은 선수를 영입할 여유가 생긴다"라고 덧붙였다.

래쉬포드의 주급은 30만 파운드(5억)로 맨유에서 2위다. 프리미어리그 전체로 따지면 공동 5위, 래쉬포드보다 위에 있는 선수들이 케빈 더 브라위너, 엘링 홀란, 카세미루, 모하메드 살라인 점을 고려하면 래쉬포드가 다른 선수들보다 주급에 맞는 활약을 해주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더군다나 짐 랫클리프 공동 구단주는 맨유 운영에서 불필요하게 지출되는 금액을 줄이는 데에 혈안이 되어 있다.

래쉬포드가 팀을 떠난다면 맨유 팬들의 반발도 어느 정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래쉬포드는 어린 시절 맨유 아카데미에서 축구를 시작했고,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어린 나이에 일찍이 1군 데뷔를 마쳤다. 이후로 맨유 공격의 한 축을 담당해왔다. 통산 맨유 소속 425경기 138골 67도움을 기록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