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3 (금)

'현역가왕2' 김준수에 신동엽 "미친XX" 감탄..린 "나 사랑에 빠진 것 같다"(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MBN '현역가왕2' 캡처



10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2'에서는 일대일 현장 지목전이 진행된 가운데, 김준수 무대에 신동엽, 린 등이 극찬했다.

1대1 현장 지목전 직전, 두 명의 미스터리 현역의 등장이 공개됐다. 예선을 치르지 않고 들어온 미스터리 현역에 대해 핸디캡이 적용됐다. 50점 차감, 시청자 투표를 2주간 받지 못하는 것이었다.

윤준협이 첫 번째로 지목자가 되어 전종혁을 지목했다. 전종혁이 "되게 친하게 지냈다. 그런데 날 만만하게 생각했구나"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윤준협은 전종혁에게 키가 몇이냐고 묻고는 187cm이라는 전종혁 답변에 "저랑 3cm 차이 난다. 제가 190cm다. 3점 차이로 이겨드리겠다"고 기선제압에 나섰다.

두 사람의 무대가 끝났다. 대성은 "세상이 이러면 안 된다"며 "이렇게 잘생겼으면 노래 이렇게 잘하면 안 된다"고 불만을 토로해 웃음을 선사했다. 대성은 윤준협에 대해 "재지하고 소울풀한 보컬"이라고 평했고, 전종혁에 대해 "들어올테면 들어와봐라 하면서 절대 흔들리지 않는 수문장 느낌"이라고 평했다. 윤준협 167점, 333점으로 전종혁이 승리했다. 생각보다 차이가 큰 표수에 가수들이 긴장하기 시작했다.

다음 순서는 김수찬이었다. 김수찬이 박구윤을 지목했다. 이내 김수찬은 "박구윤 형님, 목소리는 안 들리지만 지금 욕하고 계신 거 아니냐"며 걱정에 휩싸여 웃음을 선사했다.

박구윤은 후배 김수찬의 지목에 당황하면서도 무대에 올라 유쾌한 모습을 선보였다. 대성은 김수찬에 대해 "저분 좋은 게, 끼만 부리면 가벼울 수 있는데 노래할 때는 안 가볍다"며 김수찬의 실력을 칭찬했다.

두 사람의 무대가 끝났다. 환희는 "박구윤씨 감정이, 와"라며 감탄사를 내뱉었다. 그러나 윤명선은 "박구윤씨는 행사 섭외 1순위잖냐. 행사랑 오디션 무대는 확실히 구분이 되어야 하는데 확연한 구분이 안 되고 있지 않나 싶다. 경연에서는 무대연출, 실력을 극대화시켜야 한다"고 평했다. 환희는 "이렇게 디테일하게 (심사평을 하다니). 망한 것 같은데"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나카자와 타쿠야가 송민준을 지목했다. 두 사람의 무대가 끝났다. 타쿠야는 극찬을, 송민준은 윤명선에게 중음에서 고음으로 갈 때의 접지력이 없다며 고음 가창력이 없다고 지적 받았다. 두 사람은 큰 차이로 희비가 갈렸다. 타쿠야가 승리했다.

최수호가 미스터리 현역2번을 지목했다. 박서진이 무대에 올라왔다. 두 사람의 무대가 끝나고 박현빈은 "두 사람 10년 차이가 확연히 느껴지는 무대였다. 제 원픽이 최수호였는데 이번 무대는 감당하기 어려웠던 것 같다"고 평했다.

윤명선은 "최수호는 신라시대 화랑도를 보는 것 같다. 잘하고 열심히 하고. 그런데 칼을 안 차고 있다. 다음 소절은 어떻게 부를지 약간 예상된다. 노래를 부를 때 결정적으로 중요한 부분에 비브라토가 같은 패턴으로 계속 나온다. 변주를 줘야 한다. 그 부분 더 연구한다면 가장 발전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아낌없이 조언했다.

윤명선은 "박서진 무대는 처음 보는데 성대 접지가 정말 좋다. 소리가 쭉쭉 오니까 가슴에 그냥 꽂혀버린다. 사람을 미치게 한다"고 호평했다. 핸디캡으로 50점이 차감된 박서진이 346점으로 승리했다.

황민호가 이현승을 지목했다. 황민호 무대에 린이 눈물을 흘렸다. 린은 "너무 멋있어서 약간 실신 지경이었다"며 "전설의 시작을 볼 수 있어서 기쁘고 완전한 팬이 됐다"고 고백했다. 황민호가 454점으로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김준수가 정다한을 지목했다.

김준수가 하나의 극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김준수 무대가 끝나자 신동엽이 그대로 자리에 주저앉아 "미친XX"라고 육두문자를 내뱉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대성은 "지금 일본행 비행기 티켓 사 줘야 돼"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린은 "나 사랑에 빠진 것 같아"라며 감탄했다.

설운도는 "김준수 무대 듣고 깜짝 놀랐다. 국악과 가요를 넘나들면서 노래에 마술을 부린 것 같았다. 가창력까지 완벽했다"고 호평했다. 김준수가 422점을 받으며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곽영광과 에녹이 맞붙었다. 에녹 무대에 대성은 "역시 뮤지컬 배우 경험 살려서 완벽했던 뮤트롯이었다. 에녹의 클라스를 봤다"고 극찬했다. 436점을 받은 에녹이 승리했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