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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과 싸우고 있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8·사진)가 아들 찰리 우즈(15)와 가족대항 골프대회 PNC 챔피언십에 나선다. 우즈는 1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찰리와 함께 이 대회에 다시 출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 이벤트인 대회는 22일과 23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리츠칼튼 골프클럽에서 진행된다. 출전 자격은 남녀 메이저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다. 이들은 아버지나 아들 등 가족 한 명과 팀을 이뤄 2인1조로 경기하게 된다. 우즈 부자는 2020년부터 대회에 나섰다. 지난 대회에는 딸 샘이 우즈 부자 캐디를 맡았다. 우즈는 부상으로 PGA투어 정식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상태다. 하지만 우즈가 PNC 챔피언십에 대해 ‘아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대회’라고 밝혀왔던 만큼 출전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바둑 최정, 日 천재 꺾고 女기성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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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여제’ 최정(28·사진) 9단이 일본 천재소녀 나카무라 스미레(15) 3단을 꺾고 통산 5번째 여자기성 타이틀을 가져갔다. 최정은 10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8회 해성여자기성전 결승 3번기 최종국에서 스미레에게 15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1국을 내준 최정은 2, 3국을 내리 따내는 집중력을 발휘며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최정은 2010년 입단 후 통산 33승을 거두게 됐고, 국내 여자바둑 최대 우승상금 5000만원도 차지했다. 최정이 여자기성 자리를 차지한 것은 2·3·4·6회 대회에 이어 다섯 번째다. 최정은 “후배들과 대국이 부담스럽지만 한편으로 즐겁다”고 웃었다. 스미레에 대해서는 “초기에 비해 큰 발전을 이뤄 놀라웠다”며 “앞으로 얼마나 성장할지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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