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전참시' 방송캡쳐 |
랄랄의 바쁜 일상이 공개됐다.
전날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랄랄의 바쁜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랄랄이 오전 10시 15분 화려한 사무실 랄랄랜드에 도착했다. 펜과 노트를 챙긴 랄랄과 매니저가 진지한 표정으로 자리를 잡았다. 매니저는 "지금 2월까지는 스케줄이 차 있는 상태다. 쉬는 날은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회의를 끝내고 랄랄이 "분장을 해봅시다"라며 이명화 분장에 나섰다. 랄랄은 "여게 트윈 케잌이다고. 시장 가서 진짜 산 거여. 엄마 파우더는 다 이거. 진짜 시장에서도 못 구하는 거. 곱고 파운데이션이랑 파우더가 합쳐져가지고 싹 노래져"라며 구하기 어려운 화장품에 자랑했다.
랄랄이 휴대폰 화면을 통해 아이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매니저는 "올해 7월에 아기를 낳고. 하루 루틴이 새벽 4~5시에 로테이션으로 울면 밥 먹이고. 잠들면 누나는 이제 편집을. 또 한 7시에 아기가 깬다. 그러면 놀아주다가 10시에 오세요. 기획안을 보다 보면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 누나는 최대한 6시에 집에 들어가서 육아랑 일을 병행하고 있다"라며 랄랄의 스케줄을 설명했다.
매니저는 "누나가 부캐릭터 이명화가 인기를 얻고 있고. 랄랄의 스케줄은 육아 하나고요. 이명화 스케줄이 일주일 다다. 제가 랄랄의 매니저인지 이명화의 매니저인지 헷갈려가지고"라며 의뢰했다.
이명화로 완벽 변신한 랄랄이 등장했다. 랄랄이 촬영장소로 걸어서 이동했다. 매니저는 "이명화 캐릭터가 만들어지고 야외에서 찌고 싶은데 시골 느낌으로 찍고 싶다고 해서 주변을 돌아다니는데 그 정자가 있는 거다. 유튜브 상으로는 이명화 씨 밭인데. 사실 저희 밭은 아니고 허락을 받고 사용하고 있는 곳이다.
촬영을 끝내고 랄랄랜드로 돌아온 랄랄이 바로 컴퓨터 앞에 자리를 잡았다. 랄랄은 "찍고 들어오면 바로 편집을 해야 돼요. 숏폼 같은 경우는 20분이면 뚝딱해요"라고 설명했다. 오후 4시에 랄랄이 첫끼를 먹어 걱정을 샀다. 밥을 먹으며 걸려온 엄마의 전화에 랄랄은 잔소리를 듣는 둥 마는 둥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유쾌한 대화로 전화를 끊은 랄랄이 다시 일에 열중했다.
다음날 아침 6시 랄랄이 누군가와 만나 어딘가로 향했다. 매니저는 "저희가 이명화 팝업스토어 때문에 부산으로 가게 됐습니다. 제일 중요한 인물인 헤어 실장님인데 이명화 머리를 봐주고 계신다. 하나하나 뽀글 멀리를 봐주기 위해서 인터넷에서 인모를 사서 원래는 탈색모 상태였다"라며 이명화의 머리를 직접 염색해 만드는 거라고 밝혔다. 랄랄은 "세련되면 안 돼서. 볼륨이 꼭 있어야 해서 항상 샴푸하고 드라이하고"라고 덧붙였다.
랄랄이 이명화 모습으로 부산역을 활보했다. 랄랄은 "부산 내가 왔다. 유쾌 상쾌 통쾌 통통통이야"라며 유쾌한 모습을 보여줬다.
랄랄이 이명화 팝업스토어에 도착했다. 랄랄은 "이명화의 세계관을 구현시켜 놓은 거죠"라고 설명했다. 랄랄은 "오픈도 안 했는데 누가 여따가 낙서를 했어. 낙서한 애 잡아. 정말 유난이네. 너가 여따 낙서했어? 아니 콧구멍을 요러케 뚫어 놓으면 어떡하냐. 휴지로 콧구명 막아놔라"라며 단속했다.
이명화 팝업스토어를 찾아온 사람들로 지하철역까지 줄을 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랄랄이 이명화로 분장을 하고 온 찐팬을 발견했다. 그리고 랄랄은 "아니 분장을 이렇게 하고 왔어? 서울에서 왔다고? 여 분장하고 왔다. 촌캉스 패키지 줘라 공짜로. 너무 고생했다"라며 반가워했다. 이어 랄랄은 "썬글라스 어디서 샀냐? 나 이거 주고 가면 안 돼냐? 내 거 박살났어. 오늘 빌려줄 수 있어? 고마워요. 뺏었엉"라며 팬서비스를 했다.
양세형은 "어르신들은 랄랄 씨인 줄 모르잖아요. 실제로 어르신들이 플러팅을 하신다고"라고 물었고, 랄랄은 "진짜 이명화를 보시고 마음에 든다고. 할아버지가 사탕을 주신 거예요. 사탕 플러팅. 전혀 모르시죠. 진짜 인기가 많더라고. 제가 봤을 때 80대 후반에서 90대 후반으로 보이거덩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인들의 경조사를 꼭 챙긴다는 윤종훈은 "내가 먼저 받거나. 생각 못했는데 챙겨주면 빠른 시인 내에 보답하려고 하지. 시간이 되고 스케줄이 없으면 갈 때도 있고 못 갈 때도 있는데 돈은 보내. 결혼식 보다는 장례식엔 꼭 가려고 하는 편이지. 내가 누구 갔는지도 잘 기억이 안나. 누군가 그러더라고 자기 결혼했는데 본인은 친구한테 축의금을 한 거야. 근데 그 친구는 연락도 없고 축의금도 안 해다는 거야. 그 친구만 보면 그 생각이 드는 거다. 평생에 너무 큰 속상함이다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기대하면 안 되지. 해주고 싶으면 해주는 거야"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윤종훈은 친한 사이라는 엄기준 결혼식을 앞두고 "제 일생에 제일 많이 할 생각입니다"라고 말했다. 윤종훈은 "저를 위한 거 같아요. 그게 마음이 편해요. 받는 게 제일 미안하고"라고 덧붙였다.
윤종훈이 매니저 없이 "나 초대장 어디에 뒀지?"라며 어딘가에 도착했다. 그리고 윤종훈은 "매니저가 첫 독립을 했어요"라며 초대장을 보여주고 매니저 집에 들어갔다.
매니저는 "집들이를 하는 날이었습니다. 최애 멤버들을 모집했어요. 제가 항상 생일이나 잔치를 열 때마다 초대장을 만들어서 배부를 해요. 초대장을 받아야 초대받았다는 마음이 들고 설렘과 기쁜 마음이 있기에 중요시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드레스 코드는 필수다. 보통은 색으로 지정해준다. 이번에도 제가 많은 드레스 코드를 고민했다. 고민한 끝에 화려한 패턴을 선택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윤종훈이 매니저와 함께 집들이 준비를 도왔다. 이후 매니저의 지인들이 심상치 않은 모습으로 들어와 윤종훈이 어색해했다. 그리고 윤종훈이 매니저 집들이에서 MZ 문화를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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