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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 대체가 포그바라니? 맨시티 충격 러브콜, 과르디올라가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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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시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미드필더 폴 포그바를 영입을 타진한다고 영국 인디펜던트가 15일(한국시간) 전했다.

포그바는 지난달 이탈리아 유벤투스와 계약을 해지해 현재 자유계약 선수다.

하지만 금지 약물 양성반응에 따른 징계로 내년 3월에야 복귀가 가능하다.

맨체스터시티는 포그바의 징계가 풀리는 내년 3월 팀 합류를 목표로 영입을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맨체스터시티는 로드리가 십자인대수술로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중원 보강을 필요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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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시티가 포그바와 연결된 이유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 때문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전부터 포그바를 높게 평가했고, 현재도 같은 생각이다. 포그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었을 때도 맨체스터시티로 이적 가능성이 거론됐던 이유다.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시티가 선수 영입에 제한받을 수도 있다. 맨체스터시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로부터 규정 115건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기소됐으며, 현재 청문회가 마무리되어 내년 2월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맨체스터시티는 결백을 주장하고 있지만, 가장 심각한 염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리그 퇴출, 혹은 구단을 강등시킬 수 있는 높은 승점 삭감 징계가 내려질 수 있다.

포그바는 새 팀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지만, 맨체스터시티로 이적 가능성엔 흥미가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인디펜던트는 "포그바는 맨체스터에서 복합적인 경험 때문에 (잉글랜드로) 복귀를 주저하고 있다. 잉글랜드로 돌아가는 것에 대해 의구심을 갖고 있다"며 "포그바는 프리메라리가와 세리에A, 분데스리가를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그바는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하나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를 오가며 활약했고 프랑스 대표팀의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우승 핵심 전력이었다. 2016년 유벤투스에서 맨유로 이적할 때는 당시 세계 최고 이적료인 1억 5,000만 유로(약 2,220억 원)를 기록했다.

지난 2022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복귀한 포그바는 부상으로 1년을 날렸다. 과거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유벤투스에서 뛰며 세계 정상급 미드필더로 발돋움했지만 맨유로 이적 후 태업성 플레이와 태도로 가치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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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는 포그바의 실력 자체는 문제가 없다고 봤다. 동기부여만 다시 생기면 전성기 시절로 돌아갈 거라 예측했다.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린 포그바를 무료로 영입한 만큼, 많은 연봉을 안기며 기대했다.

결과는 대실패. 포그바는 이적 후 프리시즌부터 무릎 수술로 출전이 늦어졌고, 약물 검사 양성이 나오며 오랜 시간 경기에 뛸 수 없게 됐다. 지난 두 시즌 동안 뛴 경기는 공식전 12경기가 전부.

지난 3월 1일 이탈리아 반도핑재판소는 약물 검사 양성 판정을 받은 포그바에게 4년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2027년 9월까지 선수로 뛸 수 없다는 의미.

1993년생으로 30살을 넘긴 포그바에게는 은퇴 선고나 다름 없었다. 포그바는 즉각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에 항소했다.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는 포그바의 "고의로 약물을 한 건 아니다. 실수였다"는 주장을 일정 부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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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지난 5일 포그바의 출전 정지 징계를 4년에서 1년 6개월로 축소했다. 포그바는 2023년 9월부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내년 3월이면 실전 경기 복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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