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달이' 김성은 배우가 남편을 소개했다. /사진=MBN 동치미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드라마 '순풍산부인과'에서 미달이로 사랑받던 배우 김성은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지난 14일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약칭 동치미)'에서는 결혼 5개월 차인 배우 김성은이 출연해 두 살 연하 남편과의 러브 스토리를 들려줬다.

김성은은 아직도 '순풍산부인과' 드라마 속 '미달이'를 떠올리게 하는 앳된 외모를 자랑했다. 그런 김성은이 벌써 결혼 5개월 차라고 밝히자 '동치미' 멤버들은 입이 떡 벌어졌다.

김성은은 "제가 연애는 6년가량 했다. 그런데 '동치미'에 나올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말했다.

이윽고 그는 남편과의 첫 만남을 되돌아봤다. 드라마에서 캐릭터 '미달이'로 크게 성공했고 이후 뉴질랜드에서 유학했지만, 가세가 기울어 도망치듯 한국에 돌아왔다고. 이후 김성은은 가사도우미 일도 마다하지 않으며 생업에 힘썼고 2018년부터 연기를 다시 하다가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고 한다.

김성은의 결혼식 장면/사진=MBN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성은은 "대학로에서 연극도 하고 지방 공연도 다니게 됐는데 그때 사석 모임에서 남편을 알게 됐다"면서 "원래는 2살 연하의 누나, 동생이었다. 그런데 남편이 나이답지 않게 속도 깊고 든든하고 마음을 편하게 해주더라. 남편도 저와 있으면 그렇다고 해줬다"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순풍산부인과 '의찬이' 역할의 김성민 배우와의 우정이 지속돼, 김성은 결혼식 때 축사를 한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