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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게리 오닐 감독을 경질했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황희찬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영국 '가디언'은 15일(한국시간) "입스위치 타운에 1-2로 패한 울버햄튼 게리 오닐 감독이 경질됐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울버햄튼은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6경기 2승 3무 11패를 기록하며 19위다. 무려 40골을 내줬는데 이는 리그 최다 실점 기록이다. 심지어 강등 싸움을 하고 있는 입스위치 타운과 맞대결에서 1-2로 패배했다.
빠르게 분위기 반전을 하지 못한다면 강등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결국 울버햄튼이 칼을 뽑았다. 그동안 팀을 이끌던 오닐 감독을 경질했다.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현지 매체의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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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트리발 풋볼'에 따르면 울버햄튼은 차기 사령탑으로 조세 무리뉴 감독을 지켜보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수많은 명문 팀을 이끈 경력이 있는 명장이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 AS 로마를 거쳐 현재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사령탑으로 있다. 페네르바체는 올 시즌 갈라타사라이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매체는 "울버햄튼은 재도약을 위해 경험이 풍부한 감독을 영입하길 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물론 울버햄튼의 바람이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 '트리발 풋볼'은 "그러나 무리뉴 감독이 현 소속팀에서 불만을 표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작업이 성사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그는 페네르바체와 2026년까지 계약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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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 시즌 황희찬은 31경기 13골 3도움을 몰아치며 울버햄튼 공격 핵심으로 거듭났다. 다만 이번 시즌 활약이 저조하다.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12경기 출전에 그친다. 공격 포인트는 아직 없다.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울버햄튼이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마르세유의 제안을 거부하고 황희찬을 손댈 수 없는 선수로 여겼다. 황희찬은 아직 여러 구단의 영입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프랑스 '르10스포르트'에 따르면 아직 마르세유가 황희찬을 포기하지 않았다. 매체는 "이적시장 동안 마르세유가 황희찬 영입을 위해 노력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라며 "마르세유는 황희찬을 잊지 않았다. 여전히 마르세유 사무실에 황희찬 파일이 열려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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