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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미우새’에서 양정아와 김승수가 함께 부부 연기를 하게 될 때를 상상했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 새끼(‘미우새’)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승수는 “하루 종일 정신이 없다”며 양정아를 위해 준비한 목도리 선물을 건넸고직접 목도리를 둘러줬다. 이를 본 오윤아는 “쌀쌀한데, 목도리주는 타이밍 참 좋다”며 흐뭇해했다.

양정아는 “의외의 모습 많이 본다”며 감동, 하지만 다시 어색해졌고, 두 사람은 과거 드라마를 함께 찍었던 때를 떠올리며 다시 추억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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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아는 “방금 생각이 들었는데 너와 한 드라마에 붙는 캐릭터면 같이 연기할 수 있을까”라며 김승수의 반응을 물었다. 양정아는 “이러다 같이 주말 드라마 캐스팅될 수 있겠다”고 하자 김승수는 “부부역할 한번 하자, 같이하면 너무 재밌겠다”고 말했다. 이에 양정아는 “재밌을까”라며 웃음, 김승수는 “재밌지”라고 대답했다.

양정아는 “얼마 전 TV를 봤는데 함께 출연한 드라마 ‘유리의 성’을 봤다”며 “너 너무 예쁘더라”며 칭찬, “저렇게 예쁘고 젊었을 때 소중한 인연인 줄 모르다가 세월이 지나고 이제와서 돌이켜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양정아는 “그땐 생일이 같을 수 있지, 대단한가 그냥 넘겼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우리 인연이 그냥 넘길만한 내용은 아닌 것 같다”며 의미심장하게 말했고모두 “보통 인연 아니다”며 공감했다.

양정아는 “그때 못 느꼈다고 잘못한건 아니겠지?”라고 하자 김승수는 “지나봐야 아는 것”이라고 말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