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JTBC '냉장고를 부탁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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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 최현석과 에드워드 리가 요리 대결을 펼쳤다.
15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게스트 영탁, 침착맨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에드워드 리는 "15시간 비행기를 타고 이 대결 때문에 한국에 왔다. 그만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출연 소감을 밝히며 "제가 워싱턴에 식당을 열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에드워드 리는 "팬이 너무 많아서 좋다. 근데 좀 놀랐던 것은 한국에 와서 사람들이 저와 사진을 찍고 싶어하고 싸인 받고 싶다고 해서 놀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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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최현석은 "소금기 웃음기 빠지고 요리만 하기 시작했다"고 인사를 했다. MC 안정환이 최현석에게 "'흑백 요리사'와 쭉 가고 싶다고 했다던데"고 묻자 "저는 냉부에도 있었고, 흑백에도 있었는데 저는 비빔 인간입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첫 번째 개막전으로 이연복 셰프와 이미영 셰프가 대결을 펼쳤고, 승리는 이연복 셰프에게 돌아갔다. 두 셰프의 대결을 마치고 바로 72년생 동갑내기 친구라는 에드워드 리와 최현석의 대결이 펼쳐졌다.
요리 대결에 앞서 요리에 쓸 재료를 확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굴을 먼저 선점한 최현석은 "굴 나눠줄까?"며 순순히 재료를 나눠졌다. 이에 에드워드 리는 장난으로 굴을 접시에 조금만 덜었다. 두 사람은 서로 굴을 덜어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최현석은 "오늘 오믈렛을 만드려고 한다. 계란으로 하는 요리 중에 가장 기본적이고 클래식한 오믈렛을 스페셜하고 고급스럽게 만들어보겠다. 요리 이름은 '달걀 폼 미쳤다'이다"고 요리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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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리도 "제 요리의 이름은 '에그워드'다"며 "제가 어렸을 때 우리 가족이 돈 없어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했다. 주재료는 밥과 날달걀, 간장이었다. 근데 간단하지만 이제 와 생각해 보면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있다. 오늘은 그 맛을 생각하면서 좀 향상시켜서 특이한 달걀밥을 만들 생각이다"고 밝혔다.
에드워드 리는 요리가 시작되자마자 이미영 셰프가 알려준 꿀팁대로 밥부터 데웠다. 최현석과 정반대로 에드워드 리는 노른자만 건져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최현석은 에드워드 리를 한번 쳐다보고 재빠르게 머랭 치기를 시작했다.
최현석은 기름을 둘은 팬에 게살과 굴을 같이 볶고 머랭 반죽을 프라이팬에 부었다. 폭신폭신하게 수플레 오믈렛 위에 구운 게살과 굴을 얹었다. 최현석의 요리에 최강록 셰프는 침을 꿀꺽하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최현석이 오믈렛에 집중하고 있던 상황에 에드워드 리는 "스톱"이라고 외치며 최현석의 요리를 멈추게 만들었다. 그러나 에드워드 리는 "공정하게 하려면 1분 동안 제가 요리하면 안 된다"며 마스크 팩을 얼굴에 올렸고, 이를 본 최현석은 당황해하며 웃었다. 영탁은 "대단한 센스"며 에드워드 리를 칭찬하기도 했다.
에드워드 리는 튀김옷을 입힌 굴을 다시 튀겼고, 머랭치기를 시작했다. 순식간에 생겨난 거품에 간을 했다. 1분 30초가 남은 시각 에드워드 리는 능숙하게 플레이팅을 시작했다. 하지만 10초를 남겨두고 날달걀이 터져버려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어진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역대급 비주얼 요리가 탄생했다"고 예고해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게스트의 냉장고를 스튜디오에 그대로 가져와 유명 셰프들이 냉장고 속 재료로 15분 안에 요리를 만들어 대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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