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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32, 토트넘)도 이제는 재계약에 대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5년 6월 끝난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1년 연장계약을 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당장 손흥민은 1월이 되면 보스만룰에 의해 FA 자격을 얻어 타팀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여기서 이적료도 발생하지 않는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FA로 놔주지 않으려면 연장계약 옵션을 발동하든지 재계약을 맺어야 한다. 불과 2주가 남은 시점에서 토트넘이 움직임이 없다. 이적설을 부추기는 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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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구단은 아직도 느긋하다. 토트넘의 성적을 위해서는 무조건 손흥민을 잡아야 한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당장 2주 뒤에 손흥민이 FA가 되는데 토트넘은 반응이 없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1+2년 재계약을 맺는다는 말이 있었지만 말 뿐이다.
영국언론에서도 토트넘의 태도에 발끈했다. ‘런던월드’는 15일 “토트넘이 손흥민이 남길 바란다면 당장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의 부진한 출발에 전술적으로 큰 비판을 받고 있다”고 목소리를 냈다.
이제는 손흥민도 직접 구단에 목소리를 내야 한다. 모하메드 살라는 자신과 재계약하지 않는 리버풀을 향해 신랄한 비판을 가했다. 결국 여론은 살라에게 섰고 압박감을 느낀 리버풀이 장기 재계약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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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미루는 것이 결국 손흥민의 소극적인 태도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손흥민은 지난 9월 인터뷰에서 “구단과 재계약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분명히 알고 있다. 이번 시즌에 집중하고 있다. 목표는 같다. 이 클럽을 위해 모든 것을 다하겠다. 계약이 만료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흥민이 무조건 남고 싶다는 자세는 협상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만 32세인 손흥민이 3년 더 토트넘에서 뛴다면 36세까지 계약을 보장받게 된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이 2028년까지 모든 전성기를 한 구단에서 보내는 셈이다.
토트넘은 일단 1년 연장계약 옵션을 발동한 뒤 2년 재계약을 해주겠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아무것도 보장된 것은 없다.
‘미러’는 “토트넘은 스타 손흥민과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했다는 확인은 아직 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머물길 원하지만 1년 연장보다 새로운 재계약을 맺길 바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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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까지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는 설이 나온다. 소문을 잠재우고 손흥민이 축구에만 전념하기 위해서는 빠른 재계약이 필요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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